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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주 매직스쿨 부산 팝업&카페(1박2일 부산여행을 곁들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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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주 매직스쿨 부산 팝업&카페(1박2일 부산여행을 곁들인🌊)

섬섬옥수씨 2024. 6. 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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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즈부산팝업 #스키즈부산카페 #스키주굿즈 #매직스쿨부산 #스키주팝업

매직스쿨 부산 팝업&카페는 갈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예약일이 되니까 마음이 들썩들썩 하는거다. ㅋㅋ
예약 성공하면 가는거고! 실패하면 안 가는거고!

그렇게 부랴부랴 ktx를 예매하고 캡슐호텔도 예약해버리는데…

새벽 5시, 디엠씨역에서 지하철 첫차 기다리는 중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6시까지 행신역에 도착해야 하는데 지하철 첫차가 5시 반!
거기다 디엠씨역에서 행신가는 방향이 3, 4번 플랫폼인데 4번에서 탈걸 3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역무원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잘못 기다리고 있던걸 깨닫고 무사히 잘 탔다.

그리하여 갑니다. 부산


행신역에서 ktx 타는 법은 복잡하지 않았다.
안내판만 보고 걸으면 된다. 망설임없이 쭉쭉 걸어갔더니 예상했던 시간에 잘 도착했다.
티켓은 코레일톡으로 예매해서 발권도 따로 안 하고 탔다.
첫 시간대라 그런지 열차 안은 조용한 분위였다.

콘센트 자리 완전 럭키비키자냐.


분명 부지런히 준비했는데 왜 나갈땐 촉박한건지…
애플워치 충전이 안 되어있어서 방전된걸 현관문 나갈때 알게됐다. (두둥⚡️)

관광상품으로 싸게 예매한거라 랜덤좌석이었는데, 콘센트 자리 당첨돼서 앉자마자 폰이랑 워치 충전하면서 갈수 있었다!! 완전 럭키다.
아침부터 행운과 절망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중 ㅋㅋ

부산역 도착!


그래, 저질러버렸구나.
인생 첫 나홀로 1박2일 부산여행!!
(근데 이제 스키즈 덕질을 곁들인)

부산 매직스쿨 팝업스토어 가는길


여행 첫 일정은 팝업스토어였다.
찬이를 시작으로 스키주 친구들이 알려주는 길을 따라 걷는다.
새삼 느끼지만 난 백화점, 아울렛 스타일이랑은 정말 안 맞는것 같다. 복잡시려~

굿즈 구경


살까말까 고민했던 노트북파우치.
굿즈는 딱 사고싶은것만 사고 나왔다.
(백수니까 참는다)

diy 키링


키링 욕심 별로 없는 편인데 이건 여름느낌 가득한게 귀여워서 두 세트 샀다.

계산 다 하고 출구쪽


여기서 학생증 발급하고 전시존 고고

하늘색 컬러조합 넘 예쁘다.
서울 팝업 그대로 옮겨놓음!!
전시존이 생각보다 넓었다.
이거 보러 옴
이것도 보러 옴
”여기 사람 갇혔어요!! 꺼내줘요!!“
뽁아리 정수리에 베이비뽁아리 📸
승민이 사물함에서 익숙한 소품의 냄새가.


미니캠코더랑 토이카메라 나랑 똑같은거다. ㅋㅋ
1본부랑 소품 취향 은근 잘 맞음.
전시공간은 오픈된 공간이라 일반인들도 오며가며 구경할수 있었다.
일찍 도착했을때 전시존 먼저 구경할걸!!
그래도 북적이지 않고 재밌게 잘 구경했다.

밀락더마켓!
밤되면 분위기 좋을듯


신세계에서 버스타고 민락으로 넘어왔다.
부산은 두번째로 와보는데 밀락은 처음 와본다.
바닷가 앞이라 선선한 바닷바람이 분다.
부산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다니!

넓고 뻥 뚫린 공간


앉을자리 많아서 마음에 평화가 온다.
목요일 오후라 여유가 흐른다.

슬쩍 보이는 스테이존!
스키주 카페 메뉴들


세트사면 주는 특전은 욕심없어서 음료만 시켰다.
날씨가 쌀쌀해서 따뜻한 초코라떼를 시켰는데 십분정도 기다려야 했다. (아이스시킬걸)

역광
공간이 없어서 함축적으로 적었다. “건강, 사랑, 행복”
카페도 쉽지 않았던 여정


3시 30분, 4시 30분 타임을 연달아서 (다른 아이디로) 예매했던지라 이어서 바로 입장할수 있는지 물어보니 4시 5분쯤에 대기줄로 오라는거다.
예약 확인하고 바로 들여보내주는 건가 싶었는데 정시 입장했다.
걍 4시 20분까지 앉아있다가 입장할걸..!!
시리얼볼에 하자있어서 교환받고 하느라 정신없어서 카페 사진 많이 안 찍은게 아쉽다. ㅜㅜ
스테이존 빈백에 앉아서 멍때리는데 진짜 행복했다.
빈백과 내 몸이 하나가 된것처럼…✨

동네구경


첫날은 날씨가 흐렸다. 파란 바다 봐야되는뎅

밤 9시, 저녁으로 국밥


입맛 없었지만 살기위해 먹은 편의점 샌드위치로 하루종일 버티다 제대로 된 첫끼로 국밥을 먹었다.
요즘 국밥이 너무 땡기던 참이었는데 부산에 온 덕분에 제대로 먹고간다.
국밥 또 먹고싶다. ㅠㅠㅜ

호텔1 - 캡슐 오션 프레임 2층


하루종일 걸어다녔더니 몸이 천근만근..
바다고 뭐고 부랴부랴 체크인했다.
들어와서 커튼여니까 저 뷰가 딱 보이는데 감동의 물결이 흘렀다.
후기보면 룸 위치는 랜덤이라 창문 모양이 다 다른데 뷰가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좋았다!
밤에 잠들기 아쉬워서 안자고 버티다 새벽에 잤다. 흑흑

아늑하다.


집에서 관짝같은 벙커침대 생활하다가 여기오니까 천국이다. ㅋㅋ
계단 내려가는건 난이도 최상이었지만..!
꽤 많은 이용객들이 있었는데 움직이는 생활소음 말고는 조용했다.
이동 동선도 심플해서 이용하기 넘 편했다.

다음날 아침


통창의 단점을 깨달았다.
눈부시고 뜨거워서 강제 모닝기상했다.
7시 쯤에 눈떠서 뒹굴뒹굴하다가 10시에 준비하고 체크아웃했다.
2박 3일로 할걸 싶기도 했지만 다음에 또 오는걸루.

광안리해변 앞 스타벅스


체크아웃 하고 스벅에서 점심먹었다.
매장 플리가 너무 좋아서 노래듣느라 못 나올뻔..!!

귀여운 애견용품 소품샵 CRR 광안


원래 감천마을 가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광안리해변 근처에서 쉬기로 했다.
뭐 할거 없나 찾다가 발견한 소품샵!!
12시 오픈인데 11시 50분에 가버려서 10분동안 배회하다가 들어갔다.
(제발 길만 찾지말고 영업시간을 봐..!! 👀)

이거다. 부산 기념품 그 자체
예상못한 지출


스키주 팝업에서 노트북파우치 안 산 돈으로 다른거 사버리기.
온김에 사버리자는 마음에 그만 질러버리고 말았는데 나중에 찾아보니까 온라인샵에 안 파는 것들도 있어서 잘 산것 같다. (~라고 합리화하기)

전날의 수확


캬~ 이거때문에 부산에 온거였다.
명찰특전 넘나 가져야만 했던것… 낄낄
용복이 부적이랑 명찰 나와서 완전 럭키옥수됐다.
부채랑 풍선도 용복이었다면 좋았겠지만 ㅠㅠ
맏형즈 부채? 오히려 좋아~~
어쩌다보니 찬이는 풍선+부채+명찰 풀세트로 갖게 되었다. 좋아~~

지니렛이랑 울프찬 풍선~


둘째날은 날씨가 서서히 좋아졌다.
나 집에 가는데. ㅇㅅㅇ

뽁아리 광안리 바다왔어요
무념무상
ㅋㅋ 놀러나온 느낌 가득허네


하.. 1시부터 3시 반까지 앉아서 멍때렸을 뿐인데 썬크림 안바른 부분이 검붉게 타버렸다.
일주일 사이에 따갑다가 간지럽다가 허물 벗겨지고 지금은 좀 나아졌는데 탄자국 났다.
집에만 있어서 자외선의 위험성을 전혀 몰랐다.
밖에 나갈땐.. 선크림 잘 바르기.. 📝

여름이었다…
서울역 도착


5월의 마지막을 부산에서 잘 보내고 왔다!
스키즈 덕분에 덕질하면서 재밌는 경험도 많이 하고 무모한 짓도 해본다. ㅋㅋ
팝업 아니었으면 이번 여름도 그저그렇게 보냈을텐데…
나중에 스키즈 따라 같이 해외투어하고 있을지도 모름.
그럴 날이 오길 바라며…
부산여행일기 끝!

다음엔 꼭 감천마을 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