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백수일기
하늘색 벽지에 대하여…
섬섬옥수수씨
2021. 9. 1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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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벽지를 ‘망할 하늘색 벽지’라 부른다.
어떻게 꾸며도 내가 상상하는 느낌이 안 나온다.
아기자기한 아이템들로만 꾸몄다고 생각했는데
왜인지 조화롭지 못하고 붕 뜬다.
흰색벽지였으면 중간이라도 하지 않았을까.

북동향에 반지하.
그래도 나름 볕이 잘 드는 편이라 곰팡이는 안피우고 여름을 지나오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