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백수일기

일 하고 현타 타임 :-0

섬섬옥수수씨 2021. 11. 12.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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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뮤직을 결국 구독했다.
애플티비 요금제로 묶어서 하려다 출퇴근길 고막이 너무 적적해서 뮤직먼저 결제해버림.

외주일을 새벽까지 하고 출근을 맞이하기 위해 잠자리에 들때면 현타가 온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사는가.
나는 과연 열심히 산다고 할 수 있을까?
일은 하는데 왜 항상 돈이 없을까?
정산 언제 들어와 ㅜㅠ

오늘 회사에서 내 할당량 다 하고도 시간 남아서 다른 사람들꺼 조금 도와주고 외주일땜에 칼퇴했는데
나머지 팀원들은 야근해서 저녁으로 고기 먹었다고 사진 보낸거 보고 마음이 헛헛해졌다.
맨날 나만 다른 일 하느라 같이 못 어울리는것 같다.
인생 자체가 혼자 살아갈 운명인걸까.

후…
힐링이 피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