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락 셀프설치 ‘망한’ 후기

설치는 역시 전문가에게.

유튜브에서 무타공 도어락 셀프설치하는 영상들을 찾아 보니까 할만해 보이는거다.
그래서 일단 인터넷으로 도어락을 샀다.

우리집 복도 라인 집들은 다 같은곳에서 설치한건지 도어락이 똑같아서 나도 같은걸로 샀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 10만 천원.

설명서가..
설명서라기 보다는 암호같은 느낌.. ㅎ
그래도 유튜브에서 본 도어락이랑 비슷한 구조길래 비슷할줄 알았다.
꽤 할만 하겠는데? 했으나…

제품이 무타공이라고 해도 현관문 구조에 따라 설치 방식이 다를수도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
우리집은 구멍 뚫어야겠더라. 젠장.
아 이 이상 더 건드리면 진짜 망하겠구나 싶어서 얼른 손 떼고 다 해체하고 원래 손잡이로 다시 달아놨다.

조립하는것 자체는 사실 어려워보이진 않는데
구멍을 뚫어야 나사를 조립할수 있는 구조다.

진짜 후….. 열심히 나사 풀고 조이고 하다가
도어락 망가질것 같아서 식은땀이 주루륵, 손이 달달달,,
이짓거리를 2시간이나 했다.
아 아까운 내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