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화요일의 휴가 - 크로플
비가…
엄청 오네 오늘 원래 모처럼 휴가쓴거 밖에 좀 나가보자 해서
스타벅스 망원한강공원점 가보려고 드릉드릉하고 있었는데 비가 정도를 모르고 많이 온다.
밖에 나갈수가 없겠는데 이거.
진짜.
귀찮아서 그런거 아니고. (´༎ຶོρ༎ຶོ`)
강남은 또 어마어마하게 침수됐다 하고,
베란다문을 따악 열었는데 다시 따악 닫고.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한 뒤에 하는 일 - 깔끔하게 정리된 냉장고 감상타임.
그와중에 먹을게 없다. 왜 양념만 냉장고 절반을 차지하는거지..?

크로플을 만들어먹었다.
아침메뉴 선정 이유:
1. 냉동실에 들어가지 못한 크로와상 생지를 빨리 먹어야 함
2. 모처럼의 여유시간
3. 심심함. 딱히 할게 없음.
4. 아침이니까 브런치 너낌도 좋지

드디어 이 와플메이커를 사용해보았다.
오… 내 손에 들어온지 정확히 7개월만에.
그 기간동안 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있었던 녀석이다.
가끔 먼지좀 털어주고…
귀찮아서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막상 만들어보니까 진짜 쉽다.
이제 주말마다 해먹을듯!! 헤헷

맛있다. 존맛탱…!!
음료는 오랜만에 캐모마일릴렉서.
나랑드사이다 다 마시고나서 새로운 탄산음료를 사봤었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역시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나랑드가 이것저것 제조해먹기 제일 좋다.
캐모마일릭렉서를 마시면 마음이 릴렉스해진다고..!

코스트코에서 산 과일치즈는 빵이랑 곁들여먹으면 진짜 맛있다. 크림치즈에 꿀 섞어서 먹을 필요가 없음!!
크리미하고 달달한데 이제 과일조각까지 맛볼수 있는 완벽한 재료.

쿠팡에서 산 크로와상 생지.
코스트코도 생지 파는데 온라인은 안파는것 같고 백석까지 가기엔 넘나 멀고 그래서 그냥 쿠팡에서 사봤다.
원래 포장은 굉장히 넓게 정사각형으로 포장되어있어서 당황했지만
요로코롬 자르고 랩으로 대충 감싸서 냉동실에 쏙 넣어놨다.
약감 막 살림꾼 된것 같고~~ 요오~~

먹을게 없다. 먹을게 없어.
아, 심심해
오늘 원래 도어락 설치하고 한강갔다가 무인양품 갔다가 이케아 가려고 했는데 다 망한것 같고
좀있다가 이케아나 갔다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