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기

추석상여금, 초승달

섬섬옥수수씨 2022. 8. 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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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무탈히 보냈다.
맹구님이 이틀 연속 휴가여서 조금 보고싶었다.
놀릴 사람이 없으니 너무 적적했다. 흫

오늘 갑자기 횡재. 추석 상여금이 들어왔다.
꿈자리가 뒤숭숭해서 무서웠는데 뜻밖의 좋은 일이라 다행이기도 하고 좋았다.

날씨가 좋아졌다.

나뭇가지에 솜처럼 날아든 솜사탕~
퇴근하는데 날씨 좋으면 기분 더 좋다.
구름이 예쁜 하늘이었다.

손톱달 그리고 외로운 나뭇잎

아니 저 나뭇잎 뭐냐고 ㅋㅋ
왜 저렇게 자랐을까.
완벽한 노을, 그리고 외로운 하늘에 초승달
근데 이제 나뭇잎을 곁들인.
감성 그 자체.

퇴근길 버스에서 또 엠비티아이 검사했는데

앞구르기 하고 해도, 눈 감고 해도 인프제다.
하…
인프제로 살기에 이 세상은 너무 찹다 차..
나만 혼자인것 같고 나만 진실된 사랑이 없는것 같다.

졸려 뒤지겠다.
아직 열시도 안됐는데 지금자면 또 내일이야 참자…
집안일은 왜 항상 많고 쌓여있을까.
오늘은 빨래를 안하니 요리를 했네.
분리수거도 해야되고 바닥에 먼지도 굴러다니는데 귀찮아서 안할거다.

퓨슈슈슈슈…우
빨리 금요일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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