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일기
지독한 감기,, 차라리 코로나였으면
섬섬옥수수씨
2023. 4. 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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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코로나였으면 일주일 병가라도 쓰지!!!
지독한 감기에 걸려서 10일 동안 골골대고 있다.
약국약은 약빨이 약한것 같다.
목감기약이랑 종합감기약 하루 세끼마다 잘 챙겨먹었는데 효과가 별로 없다.
토요일에 병원 안 가놓고 후회중이다.
주말사이에 다 낫겠지 싶어서 안 나갔는데 왜? 안나음.
도대체 무슨 감기가 이럼 -_-;;
그냥 화요일에 병원 가야지. 그래.
내가 졌다 졌어 감기놈아.
저저번주 토요일을 시점으로 목이 간질간질하더니 다음날 부터 마른기침 - 침 못삼킬 정도로 목 아픔 - 오한, 두통, 발열, 기침(월요일) - 가래기침 오짐 - 아직도 목 아프고 기침 중이다.
코딱지 만큼이었지만 초록색 가래 나온거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다.
이게 코로나가 아니라니!! 억울해 죽겄다.
입맛없어서 풀떼기만 먹다가 영양실조 걸릴것 같아서 오늘 콩불 해먹었다. (?)

콩불 처음 만들어봤는데 이렇게 쉬운 요리였다니!
백종원 레시피가 최고시다.

존맛탱 그 자체.
진심으로 어디 가서 잘하는 요리로 꼽을 수 있을것 같다.
간만에 밥도 지어서 먹었다.
역시 고기와 쌀밥을 먹어줘야 힘이 난다.
아파도 진짜 먹는건 잘 먹어야 된다.

벚꽃이 만개하는 중이다.
멀리서도 보이는 벚꽃행렬.
날씨도 포근하고 좋은 주말이었다.
아픈것만 아니면 진짜 산책하려고 했는데
담요 속이 너무 포근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