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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비트박스. 비트펠라하우스 라이브무대를 보다. 본문

2025

인생 첫 비트박스. 비트펠라하우스 라이브무대를 보다.

섬섬옥수수씨 2025. 6. 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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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4 천안K컬처 비트펠라하우스

갑자기 비트박스에 꽂혀서 입덕해버렸다.
내가 비트박스를 듣게 되는 날이 오다니. ㅋㅋ

헐 미친 최애곡인데.
낮은 베이스와 무게감있는 비트가 매력적인.
유튜브 숏츠로 많이 들어봤던 도파민을 라이브로 ㅠㅠㅠ
꿈인가
완전 좋아하는 노래!!!! ㅠㅠㅠ
라이브 개지렸다…

생각해보니까 라이브인데 녹음 튼것처럼 물흐르듯이 넉놓고 듣고 있었다. 미친.. 라이브..

ㅠㅠㅠ 목소리 진짜 너무 예쁘다.
강릉갔을때 이 노래를 들었어야 했어…
멤버들간의 합이 너무 잘맞음.
꿈이라면 영원히 깨고싶지 않아.
고막이 치유되는 느낌이었다.



무조건!! 라이브를 들어야만.
리허설 때 처음으로 라이브를 듣고나서 충격먹었다.
이제껏 느껴보지도, 경험해보지도 못했던 감각의 충격이었다. 비트박스로 머리 맞은 기분.
무대음향이 썩 좋지 않았다는데 처음 들어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유튜브로 보는거랑은 그냥 다른 차원이다.
핸드폰 스피커로 절대 담아낼수 없음.

그리고 비주얼 쩖.
무대가 생각보다 멀리있어서 아주 조그맣게 보였는데도 훤칠하고 잘생김.
무엇보다 멋진 음악과, 그 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고 섹시해보였다.
분위기를 순식간에 압도하는 아우라.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주변에서 감탄하는 소리가 들렸다. 어떤 말로도 그때 그 감정을 표현할수 없을것 같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감정은 많은데 글로 정리가 안 된다. 그냥 포기하고 마음속에 간직하는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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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한지 이제 2주 정도 지났다.
주말동안 오피셜 영상이랑 대회 영상들을 보다가 밤을 세버리고… 그렇게 팬카페에 가입해버리고...
들으면 들을수록 무조건 라이브를 경험해야겠다는 마음이 강렬하게 밀려왔다.
운좋게도 가까운 시기에 공연일정이 잡혀있었고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무대를 볼수만 있다면 왕복 여섯시간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내가 강릉여행을 갔을때까지만 해도 내 인생에 새로운 도파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빠져버리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다.
근데 알고보니 입덕하기 일주일 전에 야외 버스킹공연을 했다는거다. 다들 나빼고 재밌게 즐기고 있었단 말이지…? 타이밍 진~짜 야속하다 야속해.

윙 도파민 숏츠 뜰때마다 신기하다고 계속 봤으면서 왜 그때 입덕할 생각을 안했냐능!!!
화가난다. 누구한테!? 나한테!!
생각보다 세상에 나온지 그리 오래 되지않은 그룹이었다. 음악활동은 꽤 오래했지만 팬카페가 올해 3월에 개설된거면 거의 어제 태어난 수준 아니냐며.
근데 이제 개인경력이 개쩌는 사람들이었고. ㅋㅋ

옆에서 하루종일 라이브만 듣고싶다.
신곡이든 대회 출전이든 행사든 다 좋으니 라이브무대 보고싶다.

ㅋㅋㅋ 그와중에 챌릿지 숏츠에선 개그캐인게 반전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