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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0/일상 (30)
섬섬옥수수’s 홈스윗홈

무료하다 무료해 보오~~~링 뭐 재밌는거 없나 열달동안 이러고 지내왔다니. 벌써 11월, 2020년이 두달밖에 남지 않았다 이말이다. 코로나가 이렇게 인생을 바꿔놓을줄 꿈에도 몰랐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울하고 무기력해진다. 흑흑 쉬는 날 일하기 귀찮고 돈은 모으고 싶고 퇴사하고 싶은데 중기청으로 이사가려면 존버해야 됨. 내년엔 진짜 코로나 종식돼야 한다. 돼야만 해. 머스트!!
코로나때문에 어디 놀러가지도 못하는거 개처럼 돈이나 벌자 해서 일거리를 승낙하긴 했는데, 막상 일하려니 마음 한구석이 내내 갑갑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황금연휴 삼일을 일할 생각에 숨이 턱턱 막히면서 보내버렸다. 나는 뭔가 일적으로 큰 걱정거리가 있을때 쫓기는 꿈을 꾸는데 오늘도 역시나 엄청 쫓기다가 심장 벌렁벌렁하게 꿈에서 깼다. 돈이 통장에 찍히면 그 고통은 눈 녹듯이 사라져서 다음에 또 일을 승난하게 되는 실수를 해버린다. ㅠㅠㅜ 하기 싫은데 하기 싫은건 아니야. 분명 재밌는 일인데 하기가 싫네! 숨이 트억트억 막힌다 막혀.
돼요, 안 돼 되요, 안 되 나도 그리 썩 맞춤법을 잘 알고, 잘 지키면서 쓰진 않지만 보면 핵답답하다(´༎ຶོρ༎ຶོ`) 심지어 방송 자막에서도 종종 봄.

하품 쩍쩍. 아침마다 맘속에서 흘러나오는 노랫가사.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하루~~ 지루해 난~~ 하품이나 해~~ 진짜 핵. 노. 잼. 인 나날이다. 시간이 빨리빨리빨리 가버렸으면 좋겠다. 나이 한 살 더 먹어도 좋으니까 빨리 가버렷!!날씨가 좋으면 좋아서 마음이 허하고, 흐리면 흐려서 우울하고.. 여행 가고싶다. 너무 가고싶어서 ㄱr끔 눈물ㅇ l 흐른ㄷr.요즘은 하늘보는게 제일 재밌다. 저날은 구름이 cg같았다.퇴사를 해야하는 징조 중에서 공감갔던거 1. 얼굴이 못생겨보인다. 못생겨졌다. 2. 칭찬을 받아도 기분이 좋지 않다. 남 좋은 일만 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무실 책상이 점점 더러워지고 있다. 이면지와 버려야할 종이들이 점점 쌓이고 있다. 책상정리를 하려고 산 연필꽂이는 아직도 아껴두고 있다. 뭘 ..

가을이다. 이 계절이 올 때면 곧 겨울방학이 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니면 졸업이 다가오는 느낌, 아무튼 뭔가 끝나가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여행가야될것만 같은 느낌도 추가다. 작년 이맘때쯤 추석전날, 낮 12시에 점심도 패스하고 칼퇴근해서 지하철타고 공항으로 가던 그때가 계속 뭉게뭉게 피어오른다. 갈수 없어서 심장이 먹먹해진다. 캐리어끌면서 공항으로 가던, 도착해서 숙소로 체크인하러 갔던 그 공기, 햇살, 바람을 잊지 못해... 내년 여름에 장기휴가를 갈 계획이었는데 코로나백신이 내년 중반까지도 못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대로라면 내 플랜은 완죤 망하는 것이고 나는 이 그지같은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는건지, 그만두고 여행없이 바로 이직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복권됐으면 좋겠다. 그나저..

하루가 너무 길다. 한주가 너무 길고 한달이 너무 멀다.. 재밌는걸 하려면 시간이 빨리 가야 하는데, 그렇게 일년 이년 보내버리면 나이도 빨리 먹으니까 그건 또 싫다. 올해는 너무 길다. 장마에 코로나에 즐거운게 하나도 없다.팀장이 새로 들어왔는데, 아무래도 의욕이 넘쳐보인다. 의욕있던 사람들도 결국 의욕없이 퇴사해왔지만 이분은 뭔가 느낌이, 두고 봐야 알겠지만. 1) 전에는 주말에도 일했었다고 2) 영상 만들줄 아냐고 물어봄 3) 다른 회사랑 비교함 특히 주말+영상 이 두 단어가 머릿속을 먹먹하게 만든다. 심지어 출근 첫날인데 칼퇴를 안 했어. 내가 빻은 밀레니얼인건가. ㅋㅋ 힘들겠지만 배울점도 있어보여서 으쌰으쌰 해보련다! 코로나가 다시 심해졌다. 나는 한결같이 코로나 전에도 후에도 집에만 있었는데 ..

정말 무료하다. 무료해. 여행가고싶다 마쓰크 안 쓰고 돌아다니고 싶다 마스크 쓰면 마트갈때 생얼로 나가도 돼서 좋긴한데 숨쉬기 너무 힘듦. ㅜㅠㅜㅜ 답답해 돌아다닐 맛이 안나. 흥이 안나. 집에만 있으련다. 유일한 낙은. 하늘사진 찍는것 뿐. 여행가서 사진 찍고 싶다. 늘 보는 풍경에 늘 같은 구도의 하늘 사진 말고,,,여행 언제 갈 수 있을까. 아직 출근도 안했지만 벌써 빨리 퇴근하고싶다. 아직 월요일은 오지도 않았지만 빨리 주말이 왔으면 젛겠다. -일요일 밤에 쓰는 일기 끝. 주말 안녕

아. 얼마만의 바깥 나들이인가. 너무 심심하고 무료해서 친구와 약속을 잡았다. 그리고 대망의 토요일. 비는 오지 않았고 날씨는 더웠지만 바람이 시원했다. 음료 양이 많아서 좋았다. 쭉쭉 들이켰다. 애들 데리고 온 가족들밖에 없었다. 이곳은 가족들이 많이 오는 곳인가. 가게 인테리어 분위기 정말 좋았다. 창밖 뷰는 바로 앞에 주차장맛있게 잘 먹었다. 간만에 외식했넴. 풍동역 동네는 첨 와봤는데 거의 파주 급으로 암것도 없었다. 빌라 건물들이 참 예쁘더라. 동네도 깔끔하고. 하지만 너무 아무것도 없어... 버스.. 타고 다닐수 있겠냐규. 마무리는 늘 그렇듯 호수공원에서. 다음엔 꼭 돗자리를 챙겨서 누워서 수다를 떨겠다!! 더웠지만 여름분위기 낭낭한 만남이었다. 곧 가을에 만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