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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직딩일기 (11)
섬섬옥수수’s 홈스윗홈

재택근무의 단점 - 대체로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집에 재밌는게 너무 많은.. 하지만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 된다고, 출근 전까지 일 다 했으면 됐다. 그래서 밤을 샜다네. 덕분에 보려고 본건 아닌데, 대선 결과를 봤다. 뭔가 마음이 웅장해지면서 기대 반 두려움 반이었던것 같다. 누가 되든 기대를 안 하고 있었지만 적어도 후회는 안 할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제 어디든 갈수 있다. 미접종 존버 만세. 세상과의 고립을 잘 이겨냈다. 코로나? 오미크론? 사무실 위, 아래층, 옆자리팀, 같은팀 걸렸지만 난 절대 안 걸렸구요~ 회사를 다니면서, 친구들을 보면서, sns를 봐도 다들 백신패스에 대해서 부당하다는, 잘못됐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오직 방역패스를 이용하기 위해 백신을 맞는..

아싸 퇴근이다. 배고프고 졸립다. 오늘은 동기가 코로나로 병가를 급하게 썼다. 왜 급하게 썼을까, 그럴 분이 아닌데. 많이 아픈가보다. 하루빨리 완쾌해서 따뜻한 봄날산책 같이 하고싶다. 정말 코로나라는 바이러스가 내 옆까지 오니 실감이 난다. 바이러스는 바이러스구나. 과연 나는 걸릴까? ㄷ ㄷ 폐지 눌러놓는 게 나무기둥 조각이라니 뭔가 느낌있다. 해가 엄청 길어졌다. 그리고 날씨가 엄청 포근해졌다. 이제 봄이 오고 있는게 느껴진다. 외주 수정사항이 왔다. 내일 휴일인데.. 휴 ㅜㅠ 귀찮다. 별거 아니라서 더 귀찮다. 오늘은 금요일 저녁같은 느낌이니까 놀고, 내일 흥청망청 미드 보고 자기전에 수정해야지. ㅎㅎ 어제 오늘 이상한 꿈을 꿨다. 정말 이상한 꿈들이었는데 다 개꿈이다. 지금 내 심리는 어떤 상태인..

혼자 살면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지니까 블로그도 하고~ 유튜브도 많이 하겠지~ 했는데 시간이 없다. 시간이 없어. 평일에는 퇴근하면 씻고 쓰레기 치우고 저녁밥먹고 도시락싸고 설거지하고 간단하게 뒷정리하고 누워서 간식먹고 유튜브 좀 보다보면 12시. 졸려서 그냥 냅다 자버린다. 그래서 주말오면 빨래하고 청소하고, 왜이렇게 집정리는 해도해도 끝이 없는지? 이거하다 저거하고 뜨개질도 하고 티비도 보고, 낮잠도 자고 일어나면 밤이다. ㅠㅠ 이래서 뭐 공부를 해? 자기계~~발~~? 도오오옥서어~~? 파워블로그~~~? 항상 같은 시간, 같은 장소를 지나치다보면 시간이 흐른 계절의 변화를 볼 수 있다. 이곳이 그런 곳인것 같다. 어느날 갑자기, 복도 계단문을 열었는데 강렬한 저녁노을이 비치기 시작했다. 해가 길어졌다는..

눈 왔다. 아침마다 버스 타는 곳 근처에서 비둘기 무리가 어슬렁거리는데 요녀석들, 사람을 피하기는 커녕 근처까지 온다. 뭐 빵쪼가리 뜯을거 없나 삥뜯으러 다가오는것같다. 퇴근하는데, 어떤 여자가 갑자기 손바닥을 바닥에 따악! 손을 훌훌 털고 홀연히 버스를 타러 가는 그녀의 뒷모습. 만족과 당당함이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흔적을 바라보는 나. 파주. 이곳은 도대체 어떤 곳일까? 마스다미리 에세이, 행복은 이어달리기 읽고있다. 오늘 나의 행성은 여러개였는데 그중, 단톡방에서 약간 무개념 단어를 써서 나 혼자 온종일 마음이 쫄렸다. 다시한번 내 존재감이 사람들에게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순간이었다. 아침부터 흐리더니 눈이 펑펑 쏟아졌다. 사진찍는 내 모습을 보았다는 찐대리님 ㅋㅋㅋ 제가 그..

잊지못할 크리스마스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다가 곧 그쳤다. 정말로 다들 크리스마스 OOTD에 맞게 입고왔다. 이런 코드가 맞는게 너무 감격스럽다. 항마력이 조금 딸릴뻔 했지만 이내 당당해졌다. 초록색.. 빨간색.. 화룡정점 산타까지 등장 ㅠㅠ 다들 사진찍는데 배경이.. 어라랏.. 구려.. 하지만 나름의 무드가 있다. 저 귀여운 포장지 안에는 조립식 레고가 들어있었다. 나 이런거 진짜 좋아하잖아… ㅇ

택배문제 빼고 무사히 보낸듯… 내 택배 내놔라 도둑놈아! 새 핸드폰을 잃어버릴것이고 삼대가 불운하리라.. 인과응보를 믿는편인데 정말 받는 만큼 잃고, 잃은 만큼 돌아오더라. 나의 pcr검사 유효기간이 끝나는 날 점심은 마지막 외식으로 마무리했다. 저 달 조명 나도 있는뒈!! ㅋㅋ 아, 피자 존맛탱. 솔직히 피자만 종류별로 먹어도 괜찮았을듯. 식당 이름은 까먹었다. 직딩 4년차 막둥이는 그저 쫄래쫄래 따라갑니다.. 브런치는 쏘쏘~ 친구랑 오고싶다. 파주 너무 멀고, 다 밑에 동네에 살고.. 난 외롭고.. 뭐였지 게살 파스타였나. 맛은 있는데 배불러서 더 못먹었다. ㅠㅠ 이런거 모아서 가게에 디피하는 감성. 식당주인이 부럽다. 나도 내 건물에 컬랙션 만들고싶다. 수욜날 영화도 봤다. 스파이더맨 봤다. 엔딩크..

언제인지 모를 어느날의 점심 도시락. 아마 월요일이었던것 같다. 이날 배가 너뮤 고팠다. 시스터의 손맛이 담긴 반찬이다. 역시 입맛없을땐 간장에 조린 반찬이 최고다. 도시락 먹는 시간이 참 좋다. 화요일이었다. 대리님은 대빵님과 점심을 드시고, 선배님은 개인약속, 다른 대리님은 휴가여서 동기와 짝궁님과 셋만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ㅇㅅㅇ 선배님이 내가 말 제일 많이 할것 같다고 500원 거신다고 했는데, 놀랍게도 난 별로 말을 하지 않은것 같다. ㅋㅋㅋ 짝궁님이 사주신 소듕한 말차쿠키. 난 말차맛이 좋다. 그나저나 저 졸귀인 크리스마스 쿠키는 뭘까. 맛은 담백- 귀여운거 최고다. 이런 일상의 작은 이벤트 너무 좋다. 퇴근하고 나왔는데 사람들 다 하늘사진찍고 있었다. 하루중에 가장 재밌는 일 = 하늘보기 ..

기다리고 기다리던 금요일이 어느새 지나갔다. 컴퓨터를 뿌시고 싶지만 참아본다. 드디어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쫀맛탱!! 내일 또 먹어야겠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가격이 티 보다 쌈 ㅇㅅㅇ 이제 돈 아껴야 된다. 동기는 금요일날 혼돈의 시간을 보냈다. 나 먼저 퇴근하고 헐레벌떡 정류장에서 접선했다. ㅋㅋㅋ (동기만) 고단한 금요일이었다. 첨에 지도대로 건물 사이 골목으로 꺽었는데 둿골목으로 막힌 으슥한 길이 나오는거다. 망한건가 싶었는데 다행이도 대놓고 길가에 가게가 있었다. ㅋㅋ 고딩때 언니 따라서 같이 갔던 맛집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 가게 됐었다. 이제 내가 으른이 되어 다시 가게 되다니. 아 모듬사시미가 단돈 19000원. 존맛탱이다. 회가 입에 촵촵 달라붙었다. 새우장에 누룽지탕 같이 먹었는데 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