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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섬옥수수’s 홈스윗홈
22.1.19 일기 본문
눈 왔다.
아침마다 버스 타는 곳 근처에서 비둘기 무리가 어슬렁거리는데
요녀석들, 사람을 피하기는 커녕 근처까지 온다.
뭐 빵쪼가리 뜯을거 없나 삥뜯으러 다가오는것같다.
퇴근하는데, 어떤 여자가 갑자기
손바닥을 바닥에 따악!
손을 훌훌 털고 홀연히 버스를 타러 가는 그녀의 뒷모습. 만족과 당당함이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흔적을 바라보는 나.
파주. 이곳은 도대체 어떤 곳일까?
마스다미리 에세이, 행복은 이어달리기 읽고있다.
오늘 나의 행성은 여러개였는데 그중,
단톡방에서 약간 무개념 단어를 써서 나 혼자 온종일 마음이 쫄렸다.
다시한번 내 존재감이 사람들에게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순간이었다.
아침부터 흐리더니 눈이 펑펑 쏟아졌다.
사진찍는 내 모습을 보았다는 찐대리님 ㅋㅋㅋ
제가 그렇게 열심히 사진을… 찍었나보군요…
고촌역이 도대체 어디일까.
아직 지도에서 찾아보지도 않았다.
버스에서 핸드폰 보다가 정류장을 지나쳤는데,
대충 다음 정류장이 어디겠거니 하고 열심히 달렸는데
생판 처음 와보는 곳이었다.
그래도 지하철역이 근처에 있어서 다행이다 하고 역으로 내려갔는데
공항철도만 있는 역이었다. 뭐지.
어김없이 찾아온 점심시간의 미니 생일축하 파티였다.
기분이 복합적이었다.
- 생일모자, 내가 사왔지만 생각보다 많이 부끄럽구나.
- 깜짝 놀랐다. 기대했는데 밥 먹고 그냥 지나가려나? 싶었다가 카페갔다 돌아오니 케익이 있어서 진심으로 놀랐다. 그리고 밀려오는 감동.
- 표현을 많이 못한것 같아 마음이 걸린다. 진짜 너무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는데 주목받으면 경직되는 못난 성격탓에 ㅠㅠ
- 생일선물 태어나서 제일 많이 받아봄.
근데 이제 택배로 받아야 함. ㅋㅋ
감정행성 중 가장 큰 행성은 감사 행성이 아니었을까.
감사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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