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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3/일기 (58)
섬섬옥수수’s 홈스윗홈
마요네즈는 무조건 큐피다. 하인즈꺼 시도했다가 결국 다시 큐피로 돌아왔다. 토마토소스 쿠팡에서 샀는데 맛있다. 옛날엔 토마토페이스트랑 홀 통조림으로 소스 만들어먹었는데 이젠 그냥 사서 먹는다. 소스 만들기 귀찮다.. 곰곰식빵은 코스트코 대체용으로 사먹기 좋다. 코코가 더 싸긴 하지만.. 두껍게 썰려있는건줄 알았는데 통식빵이었다. 젠~장 친구네 놀러갔다가 얻어온 냉동 단호박조각 ㅋㅋ 친구네 어무니가 키우신 단호박인데 너무 많아서 먹다가 질렸다길래 냉큼 얻어왔다. 아싸 개이득 ٩( ᐛ )و 곰곰모짜렐라치즈 요놈 물건이다. 흐물텅한 무향치즈 아니고 적당히 씹는감 있는 맛이다. 치즈맛이 강하진 않지만 싸게 먹기 좋아서 고정템 될것 같다. 이번 쿠팡템들는 성공이닷. 얼마만의 단호박인지. 맛있었다. 단호박이 사먹으..
팽이버섯넣은 라면, 납작군만두, 김치 초록색이라고는 눈꼽만큼도 볼 수 없다. 하지만 김치랑 팽이버섯 먹었으니까 괜츈 양파랑 애호박만 넣은 카레다. 한 솥 끓여서 냉동실에 두팩 넣어뒀다. 김치 썰기 귀찮아서 썰은김치로 샀는데 접시에 덜어먹는것도 귀찮다. 아무래도 밥이랑 카레만 먹으니까 물리는것 같다. 두고두고 먹으려고 많이 했는데 질린다. 물린다고 해야하나. 고기가 안들어가서 그런건가. 고기..ㄱ…고기.. 야채+탄수화물만 먹다가 결국 햄버거로 급발진해버렸다. 고기가 너무 먹고싶어서 스테이크조각 들어간 신메뉴로 시켰다. 스파이시래서 핫소스 맛이려나 했는데 몬스터와퍼 소스랑 똑같은 소스다. 스테이크는 부드럽고 달짝지근해서 맛있었고 마늘칩은 마늘 향이 별로였다. ㅇㅅㅇ 그래도 맛있게 다 먹었다. 원래 와퍼 세트..
문도 멘도 :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Mundo Mendo : Fantastic City Life) 2023년 6월 30일 ~ 12월 3일까지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전시 올해 초, 네이버로 얼리버드 티켓을 예매해놨었다. 휴가쓰고 보러가야지 해놓고 한참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오늘 보러갔다.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 날씨도 화창하고 사람도 많이 북적이지 않아서 넘 좋았다. 여기 와본적 있는것 같은데.. 요시고 전시때였나? 1층에서 티켓확인하고 팜플렛 하나 챙겨서 올라갔다. 실물티켓 없는게 아쉽다. 다이어리에 따악 붙여줘야 제맛인데 말이다. 2층은 문도멘도의 세계, 그림 스타일에 대한 탐구다. 단순해보여도 그 단순함을 위해 얼마나 많은 선들이 그려지고 지워졌는지 알수있는 과정들이었다. 아이패드 ..
누구 텅 빈 바람소리 좀 안나게 해라!! 겨울이 되면 유난히 더 외롭고 쓸쓸한 기분이 든다. 고독의 끝은 무엇일까… 문도멘도 전시 보려고 올해 봄에 티켓팅했었는데 가야지 가야지..해놓고 지금 몇 개월이 흘렀는가. 이번달에 봐야지, 이번주에 봐야지, 다음주에 봐야지, 주말지나면 가야지… 월요일엔 꼭 나가야지.. 이제 내일은 진짜 보러가야 된다. 내일 아니면 더이상 평일에 못본다. 주말엔 죽어도 밖에 안 나갈거고 전시는 12월 3일까지란 말이다. 스키즈 팝업은 두번이나 보러 갔으면서 전시는 마음을 몇번이나 먹어야 하는게 웃기다. 나를 움직이게 하는 건 스키즈 뿐.. 오 베이비 플리즈 돈 헐미 날 울리지마~~~ 코노를 얼마나 가고싶었으면 꿈에서 코노를 갔는데 기계가 말썽부려서 노래를 한 곡도 못부르는 악몽을 ..
오이는 낮에 소금에 절여놨다가 저녁에 소금간양념, 계란말이 후르륵챱 말아주고 미소에 건조야채후레이크 넣고 된장국. 반찬이 부실할땐 쌀밥이 맛있어야 한다. 쌀 다 떨어져서 그냥 햇반살까 하다가 쌀 주문했다. 밥이 맛 없으면 밥을 더 안 먹게 된다. 입맛없고 요리하기 귀찮을땐 주먹밥이 최고다. 유부초밥 대충 뭉쳐놓고 초간단 김국을 끓여봤다. 쯔유랑 간장 조금, 김 적당히 물에 풀어서 소금, 후추간 하면 된다. 그런 맛이 날줄 몰랐는데 꽤나 그럴싸한 김국맛이 났다. ㅋㅋ 오오 제주사는 친구가 보내준 귤도 후식으로 따악 먹어주니 유치원 식사같고 좋다. 귀여운 식사시간이었다. 안성탕면을 사놨는데 먹다보니 점점 질리는거다. 냉동실에서 건조되고 있던 대파랑 고춧가루를 기름에 볶아서 짬뽕라면으로 만들어먹었다. 크으....
하아앙앙아아아앍 하품만 쩍쩍 오늘이 금요일인가 드디어 금요일이군 주말이라고 달라지는건 없지만 평일에 뒹굴거리는건 이래도 되나 싶어서 불안한데 주말에 뒹굴거리는건 다같이 그러는거니까 마음이 편안하다 ㅋㅋ 요 몇 주 째 돈 안 쓴다고 얼음 안 사다먹었는데 얼음 얼리는 건 또 귀찮아서 그냥 따뜻한 음료만 마셨다. (근데 얼음빼고 다른거에 돈 쓴게 함정 -_-) 춥지만 시원한 음료는 맛있으니까 얼음을 얼려본다. 냉장고 살때 들어있던 얼음틀인데 1년 반만에 처음 써본다. 얼음을 못 얼리고 있던 이유중에 냉동실이 꽉 차서 그런것도 있는데, 한달동안 열심히 냉장고털어먹기를 해서 드디어 냉동실 미니멀리스트가 됐다. 후.. 이렇게 미니멀리스트의 길로 한 발자국 가까워졌다. 어제 뮤뱅, 음중 공방신청을 연속 광탈하고 또 ..
날씨 왜케 흐림,, 비 언제까지 오려나. 베란다 창문 밖에 줄무늬다리 왕거미가 거미줄을 쳤었다. 내 마운틴뷰가.. 거미로 가려져 버렸어..; 발견한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벌레도 몇 마리 잡혀서 붙어있고 떠날 생각을 안 하는거다. 어제 밤에 바람이 엄청 많이 불었는데 날아가버린건지 거미줄만 남아있다. 그와중에 거미줄은 절대 안 날아간게 너무.. 싫다..ㅎ 그래도 거미덕분에 다른 잡벌레는 집에 안 들어오겠거니 하고 냅두고 있다. 하지만 거미줄이 너무 커져버려서 창문을 다 막게 된다면 나뭇가지로 휘휘 저어서 솜사탕을 만들어야겠지…흑.. 누가 치워줘.. 아직은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서 따뜻한 티가 별로 안 땡긴다. 추워지면 고구마랑 찐빵이랑 코코아 사야겠다. 양배추나 배추는 오래가서 냉장고에 쟁여두고 요리해먹기..
어제 집 가는 길에 다이소를 또… 가버렸다. 다람쥐 피규어 사려고 간건데 할로윈 용품도 사버렸다. 저거 다 사는데 단돈 오천원!! 심플한데 귀여워서 안 살수가 없었다. 퀄리티 굿이라능!! 맘에 든다. 리 멤벌 미… 느느는느느느… (가사모름) 분위기가 코코의 할로윈 축제 그 잡채. ㅋㅋ 이 분위기로 연말까지 가는거당 근데 이게 다임 ㅇㅅㅇ 맛있는 것도 안 해먹고, 사먹지도 않았고 그냥 평소처럼 쇼파에 누워있다가 일찍 잤다. ㅋㅋ 그래도 꾸미는거 좋음!! 연말은 제대로 꾸며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