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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파먹기, 연말을 준비하는 자세, 집콕 본문

2023/일기

냉장고 파먹기, 연말을 준비하는 자세, 집콕

섬섬옥수씨 2023. 12. 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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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있는것들 중에 제일 잘 먹고 있는 것들


마요네즈는 무조건 큐피다. 하인즈꺼 시도했다가 결국 다시 큐피로 돌아왔다.
토마토소스 쿠팡에서 샀는데 맛있다. 옛날엔 토마토페이스트랑 홀 통조림으로 소스 만들어먹었는데 이젠 그냥 사서 먹는다. 소스 만들기 귀찮다..
곰곰식빵은 코스트코 대체용으로 사먹기 좋다. 코코가 더 싸긴 하지만.. 두껍게 썰려있는건줄 알았는데 통식빵이었다. 젠~장
친구네 놀러갔다가 얻어온 냉동 단호박조각 ㅋㅋ 친구네 어무니가 키우신 단호박인데 너무 많아서 먹다가 질렸다길래 냉큼 얻어왔다. 아싸 개이득 ٩( ᐛ )و
곰곰모짜렐라치즈 요놈 물건이다. 흐물텅한 무향치즈 아니고 적당히 씹는감 있는 맛이다. 치즈맛이 강하진 않지만 싸게 먹기 좋아서 고정템 될것 같다.
이번 쿠팡템들는 성공이닷.

단호박치즈그라탕 이랄까..?


얼마만의 단호박인지. 맛있었다.
단호박이 사먹으려면 은근 비싸다.

김치부침개 였던것…


부침가루가 다 떨어져서 오코노미야끼 가루로 부쳐봤는데 겉바속축 부침개가 됐다.
소금은 안넣어도 됐을거 같다. 고추장이랑 넣었더니 짰다. 가루에 간이 되어있나보다.
카레밥만 먹다가 허기져서 후딱 만든 부침개. 맛은 있었다.

특별한 기분을 내고싶을 땐 유뷰초밥


유뷰초밥은 만들기 간단한것 치고 꽤 차려먹는 기분이 난다.
김치랑 어묵볶음, 멸치볶음.. 반찬이 3가지나!!
집에 있으면서 대충 먹다보면 기력 떨어지는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기분이 우울해진다.
럽 마이 셆!! 주먹밥 하나에 사랑 한가득.

떡라면 인것.


진짜 귀찮을땐 라면.
여기에 떡을 따악 넣어주면 든든하다.

고추와사비라는 일드가 있군


요즘 채널j에 새로운 음식일드가 나왔다.
고독한미식간줄 알았는데 고추와사비..?
근데 역시 고독한미식가만한 드라마는 없는듯.

어제뭐먹었어 라는 일드도 해준다.


이건 왓차에서 본것 같다. 역시 노잼인것 같아서 보다 말았지만 잔잔하게 틀어놓기는 좋다.



올해 첫 붕어빵. 두개에 천원


역 밖으로 나왔는데 달달한 붕어빵 냄새에 홀렸다.
알아서 돈통에 돈 넣고 셀프로 가져가는건데 먼저왔던 앞사람이 계좌이체 한다고 꾸물렁꾸물렁 한참을 서성이다가 방금 막 나온 바삭 뜨거운거 다 가져감;;
현금이라 먼저 가져갔어도 되는건데 괜히 기다려줬다. 눈치껏 먼저 하라고 해주던가. 아님 옆으로 쫌 비켜주던가!! 붕어빵 거의 열개정도를 싹쓸어가시네.
비켜달란 말 안한 내가 멍청이지.
그래도 온기가 남아있는 두개가 남아서 다행이었다.
맛있어서 기분 좋아졌다.

스키츄 데리고 나왔다.


다들 귀엽다고 🫳🫳쓰다듬어줌.
슽떼이들만 몬생겼다고 구박함. ㅜㅠ
밖에 한번 데리고 나갔더니 더 꼬질꼬질해져서 귀여워졌다. 약간 손때 탈수록 진가인 스타일.
번개장터에 미개봉상품 올린거 빨리 팔리라는 마음으로 귀여워하는게 아니라 이 녀석 진짜 실물파란 말이다.
덕질굿즈지만 일코용으로도 좋다. 제발 한마리 데려가세요.

스타벅스 뱅쇼 존맛탱;;


뱅쇼 좋아하는데 스벅 뱅쇼 맛집이네.
레몬의 상큼함과 시나몬 향이 은은해서 맛있다..!!
뱅쇼티백은 따로 안파나 ㅠㅠ

요랬는데


퇴사후 3개월만에 다시 모인 ㅋㅋ
일부러 얼굴보려고 발받침대 두고 간거였는데 잘한것 같다.
간만에 모여서 선물교환식하고 포토이즘에서 사진찍고.. (아련)

(깨끗) 요래댔슴당~!
여길 또 오게되다니


근데 이제 진짜 올일 없겠다.
다들 퇴사하고.. 음방 공방갈일도 없고..
추억의 장소가 되겠구나.

눈이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과연 눈이 올것인가.
요즘 꿈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똥 꿈은 꿔도 복권 5등 조차도 당첨 안되는데 더럽기만 하고..
요즘 계속 화내고 싸우는 꿈만 꾼다.
꿈속은 무의식의 거울인데. 후… 답답한데 뭘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아니 엔터는 왜자꾸 눌러지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