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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백수일상 (34)
섬섬옥수수’s 홈스윗홈
봄이 오고 있는것 같다. 환기때문에 창문을 열었는데 많이 춥지 않았다. 봄내음 조금 맡으니까 허파에 바람이 들어서 갑!자!기! 방정리를 하고 싶은거다. 벙커침대 때문에 새로운 구조로 바꾸는건 불가능하지만 분명 새로움이 필요했다. 가구를 추가로 사거나 버리지 않으면서 방을 바꿀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오만가지 생각하면서 잠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눈 뜨자마자 밥도 안 먹고 책상을 뒤집었다. 나무로 지은 집이 튼튼한 이유를 알겠다. 책상 상판이 엄청 무거웠다. 베란다로 옮기는데 진심 포기할 뻔했다. 4시쯤에 다리 해체하다가 급 귀찮아져서 내일로 미룰것인가 말것인가 내적갈등.. 겨울엔 추워서, 여름엔 더워서… 양말신으면 발에 땀차서 싫은데 책상에 앉어있으면 수족냉증 오졌다. 그리고 책상애 앉으몬 뭔가 각잡고..
백수 4개월 차 일기 6개월은 넘기지 말아야지 했는데 아무것도 안 하니까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근데 지금 이 상태가 너무 좋다. 마치 원래 이렇게 몇년을 살아온 사람처럼 이젠 밖에 나가는게 어색하다. 저번에 엄청 춥고 화창했던 날 찍은 사진이다. 요즘은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이런 햇살을 못봐서 아쉽디. 쇼파에 누워서 하늘색 감상하기 거기에 감성적인 팝송 들으면 끝- 미니멀리즘으로 살겠다고 귀여운 소품 안사기, 택배 안 시키기로 다짐했건만 결국 무너졌다. 단돈 몇 천원에 이런 행복을 얻을 수 있는데 어떻게 모른척 할수 있냐고..!! 생각보다 탄탄한 플라스틱이라 과자봉지 집을때 잘 쓸것 같다. 우와앙 정말 갖고싶었던 미니 나침봉 키링. 삼사만원에 올라오는건 오바같아서 참고있었는데 2만원에 상자까지 풀박스로..
7.26 월 역대급으로 무기력한 하루다. 용돈 벌어보자고 공예재료사서 뭐 만들어봤는데 완전 망했다. 재료 아깝다고 복구시켜보다가 시간만 잡아먹었다. 되는게 하나도 없다. 해야할일이 있는데 하기싫어서 괜히 딴짓만 한다. 요 며칠새 티비도 안봤다. 월요일인줄도 몰랐다. 진정한 자취밥상이다. 입맛없어서 그냥 컵라면 먹었다. 밥은 괜히 말아먹었다. 배 터질뻔. 엥! 오늘은 두끼 다 라면을 먹었구나. 근데 라면 넘 맛있음. 불닭까르보나라 다먹었다. 짜장맛하고 오리지날맛밖에 없음. ㅇㅅㅇ 냉동 콜팝치킨이랑 팝콘감자 간편하고 존맛탱이다. 전자렌지도 돌려먹어도 돼서 좋다.
7.25 일 일요일이다. 매앰 매앰… 오늘 12시 반에 일어나서 낮잠도 안 잤는데 침대에 누워서 블로그 포스팅하느라 5시까지 밥을 안 먹고 있었다. 중독이야 중독. 오늘의 첫끼는 코스트코에서 사온 명이나물!! 중복때 족발이랑 먹으려고 큰맘먹고 샀던거다. 2개 묶음이어서 시스터랑 나눴다. 얼마였지? 삼만 얼마였나 이만 얼마였나. 특별한 날에만 먹을수 있는 귀한 절임이다. 두둥 두둥. 명이나물 식감이 좋다. 질깃하면서 두툼하고 마늘쫑맛이다. 초간단 전자렌지 어묵볶음!! 어묵이랑 양파에 물조금, 간장 적당히 조금넣고 전자렌지에 2분 돌림. 근데 양파가 안익음. 그냥 먹었다. 마켓컬리에서 시스터가 사다준(좀처럼 내가 주문 안함ㅋㅋ) 훗카이도 샤브샤브간장이다. 맛간장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별로 안 짜서 샐러..
7.22 목 또 사버렸다. 당근마켓에서 무언가를… 렌즈에 뭐가 뭍은건지 뿌옇게 찍혔는데 느낌있게 찍힘 ㅋㅋ 현금없어서 계좌이체로 돈보내고 문고리거래로 물건찾으러 갔다. 걸어서 24분은 역시 오바다. 버스타고 갔는데도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 아파트단지는 왜이렇게 넓은가. 아파트 호수 보는법 몰라서 멘붕왔다가 가뿐히 물건을 겟- 마을버스타고 15분거리인데 왜 한시간이나 걸렸는지 모르겠다. ㅋㅋㅋ 빠밤빠밤. 하트 눌러놓고는 무수히 많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 구매해버렸다. 7000원에 케이스없이 올라온것도 있었는데 고민하는 사이에 거래돼서 운명이 아닌가 싶었다. 사실 케이스까지는 필요없는데 다이소꺼 못써먹겠어서 얼른 얻어왔다. 근데 놓고 써보니까 케이스 있는게 보기 깔끔하고 좋다. 스크래치 조금 있는거 빼고는 완..
오늘은 12시 반에 일어났다. 낮잠도 안 잤다. 아침 7시에 잔것 치고는 일찍 일어났다. 수요일에 왔던 수정사항을 빨리 보내야 해서 목요일은 밤을 샜지만 어쩐지 잠이 더 오지 않더라. 그 이유는 택배가 날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일어나서 밥도 안 먹고 택배 온것부터 허버허버 뜯었다. ㅋㅋ 고삐 풀린 마냥 플렉스를 해버린 결과가 내 눈앞에. 시스터의 집 가서 장농을 옮기고 그대로 쭈욱 주말 지나서 어제 저스트홈으로 돌아왔다. 다른건 까먹고 놓고와도 언니표 마파두부는 놓고갈수 없지. 그동안 입맛이 없던게 아니라 음식 맛이 없었던걸까. *초코우유 황금비율* 1) 상하목장우유 작은거 두개, 스미스 초코파우더 두봉지, 얼음 적당히, 마이보틀에 넣고 흔들어서 가루를 녹인다. 2) 물을 조금 넣어서 마저 섞는다. ..
7.16 금 오늘은 11시에 일어났는데 낮잠을 자버려서 실패. 내일은 진짜 아침에 일어난다. 오늘도 역대급으로 아무것도 안했다.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가는구나. 벌써 7월도 반이 지났다. 시간 왜이렇게 빨리가 ㅠㅠ 기다리고 기다리던 무인양품 온라인에서 산것들이 왔다. 이번엔 바로 영상찍어서 유튭에 올렸다. 점저는 계란볶음밥에 겨자간장 오이무침. 아직 한끼밖에 안먹었으므로 뭔가 끼니를 떼워야겠는데 역시 입맛없을땐 핫도그가 짱이지. 불닭볶음면….? 먹을까 말까 아까 갑자기 쿠룽쿠룽하면서 어두워지더니 소나기가 엄청 쏟아졌다. 부엌에서 볶음밥만드는데 천둥번개쳐서 다 때려칠뻔했다. 장마 끝난거 맞나?
7.15 목 오늘의 식사 마켓컬리에서 파는 곡물치킨텐더, 낫또김치비빔밥. 낫또는 진짜 사랑이다. 입맛없을때 먹으면 뚝딱이다. 김, 들기름 조금 넣고 싸악 비벼먹으면 꿀맛. 저녁겸 야식은 먹다님은 계란감자샐러드와 오렌지 주스. 솔직히 이 시간에는 불닭볶음면을 먹어줘야 하는데, 영 위장이 못미더운 상태여서 참았다. 감샐이 많이 남아있어서 배불닭은 포기했다. 배불러서 다행… 1) 웬일로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는데 창 밖에 비현실적으로 파란 뭔가가 건물을 막고있는거다. 어디 공사하느라 천막을 쳐놓은건가 싶어서 커튼을 재치고 밖을 올려다보니 글쎄, 하늘이었다. 반지하에서 하늘을 볼수 있다니! 기분이 묘했다. 매미는 아침 일찍부터 찢어지게 울고, 하늘은 새파랗게 청량했다. 햇살은 나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