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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상 - 책상을 치웠다, 코스트코 구경, 새우샐러드, 월남쌈

섬섬옥수씨 2024. 2. 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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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고 있는것 같다.
환기때문에 창문을 열었는데 많이 춥지 않았다.
봄내음 조금 맡으니까 허파에 바람이 들어서
갑!자!기! 방정리를 하고 싶은거다.

방을 갈아 엎다.


벙커침대 때문에 새로운 구조로 바꾸는건 불가능하지만 분명 새로움이 필요했다.
가구를 추가로 사거나 버리지 않으면서 방을 바꿀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오만가지 생각하면서 잠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눈 뜨자마자 밥도 안 먹고 책상을 뒤집었다.

나무가 무겁긴 해


나무로 지은 집이 튼튼한 이유를 알겠다.
책상 상판이 엄청 무거웠다.
베란다로 옮기는데 진심 포기할 뻔했다.
4시쯤에 다리 해체하다가 급 귀찮아져서 내일로 미룰것인가 말것인가 내적갈등..

책상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겨울엔 추워서, 여름엔 더워서…
양말신으면 발에 땀차서 싫은데 책상에 앉어있으면 수족냉증 오졌다.
그리고 책상애 앉으몬 뭔가 각잡고 해야할것 같은 위압감때문에 노트북도 쇼파에 앉아서 했다.
그리하여 책상을 치워버렸다.
저 자리는 책읽기ZOON 이라고 이름 붙여줬다.
여전히 발 시렵지만 아늑한 맛이있다.
푹 앉아서 책도 읽어봤는데 잘 읽혀졌다.
이 기세로라면 한달에 한권읽기 챌린지도 해볼만 할것 같다.

대청소 한 날엔 역시 배달음식


집밥만 먹느라 각기병걸릴거 같아서 간만에 배달음식 시켜먹었다.
친구가 뒤늦게 생일 기억나서 미안하다고 깊티콘 준대서 배민 깊티콘 받은걸로 사먹었다.
햄버거 패티가 돼지고기인데 동그랑땡 같은 맛이다.
당근피클 존맛탱

더이상의 짐은 늘리지 않겠노라 했건만..


좌식테이블을 샀다.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딱 좋은 사이즈!!
사만원대에 무료배송인데 원목이라니..?!
게다가 접이식이라 필요없을땐 접어두면 되니까 안 살수가 없었다.
나중에 코타츠처럼 활용해도 좋을것 같다. 귀엽겠다..!!!

백만년만의 외출

지축역..ㅋ ㅋ ㅋ
보통 지하철역은 구파발쪽으로 가는데 날씨도 풀렸겠다 처음으로 지축역으로 가봤다.
사람이 다녀도 되는 길인지 모를 길을 따라 삼십분동안 걸어갔다.
한적한 동네긴 한데 뭐가 없으니 황량한것 같기도 하고.. 봄에 산책하긴 좋을 것 같다.
처음이자 마지막인 지축역 걸어가기.

백만년만에 코스트코


거의 일년만에 갔는데 별로 신기한건 없었다.
설이라 명절선물세트만 가득이라 노잼이었다.
어린이날 시즌에 다시 가봐야겠다.
근데 인형 넘 귀여웠다.
짱 보드라움..!!! 하마터면 데려올뻔.

곧 부활절인가

엇 병아리!!

귀여운데 이또한 쓸데가 없다


병아리 틴케이스 뭐 어디다 쓸건데.
초콜릿은 먹다 질려서 결국 안 먹겠지.
-라고 사고싶은 충동을 겨우 눌렀다. ㅋㅋ

뽀짝
2월의 크리스마스


왜 아직 크리스마스인건데 ㅇㅅㅇ
하.. 토요일은 역시 외출하기 빡세다.
기가 쪼옥 쪼옥 빨리는구먼.

코스트코 새우샐러드 17000원대


토요일 낮에 갔는데 늘 보던 종류만 있어서 약간 실망쓰.
새우샐러드는 먹어보고 싶어서 사봤다.
저 망고가 진짜 맛도리다.
무거울까봐 마늘간장치킨은 안 샀는데 집 오자마자 후회….;; 아아 살껄.

샐러드 소분해놓기.
새우샐러드로 월남쌈 해먹었다.


쿠팡에서 라이스페이퍼랑 땅콩버터 사서 월남쌈 해먹었다.
아아 몸에 생기가 돈다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