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StrayKids
- 레진공예
- 하티점토
- 내돈내산
- 집순이
- 미니어쳐음식
- 미니어쳐만들기
- 음식모형
- 돌하우스
- 자취일기
- 코바늘뜨기
- 미니어처만들기
- 퇴사일기
- 점토공예
- 클레이공예
- 주말일상
- 스키즈덕질
- 직딩일기
- 스위츠데코
- 백수일상
- 미니어쳐
- 페이크스위츠
- 일상
- 스키즈
- 미니어처음식
- 자취인의하루
- 자취요리
- 스트레이키즈
- 모데나소프트
- 자취일상
- Today
- Total
목록2021/만든거 (6)
섬섬옥수수’s 홈스윗홈
졸귀탱이다. 졸귀탱 몰드인 것이다! 하리보 얼음틀을 보는 순간 나에게 영감이라는 것이 떠올랐다. 조색제를 넣어 곱디고운 영롱한 컬러의 레진을 몰드에 부어 램프에 굳히는 과정이 파노라마처럼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당장 만들어보지 않으면 굉장히 마음이 찜찜하고 완성샷이 궁금해서 잠이 안올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에 곰젤리 레진파츠를 수제로 만든 기억이 난다. 점토로 곰젤리 모양을 빚어서 오유마루 점토로 몰드를 뜨고, 주제+경화제 레진으로 파츠를 만드는 그런 귀찮은 작업을 했었더랬다. 9자핀까지 달아서 겁나게 싸게 팔았는데 그걸로 귀고리 만들어서 파는거 보고 현타와서 때려쳤는데, 요즘은 그냥 플라스틱 파츠 자체를 팔아서 이제 수작업 레진파츠는 사지도 않겠구나 싶다. ㅋㅋ 아련한 추억이다. 거두절미하고 완성..
하다 말면 마음이 찜찜해서 끝을 봐야 하는 성격. 손목이 부러질것 같아서 중간중간 쉬면서 했다. 여름은 역시 뜨개질이다. 그중에서도 코바늘! 면, 마, 린넨 실로 소품뜨면 그렇게 청량할수가 없다. 첫번째, 코바늘 벗킷햇을 만들었다! 드디어. 도안보고 눈알이 빙글빙글 돌아서 스폰지밥처럼 ‘아냐 난 못해~~~~’를 선언했다가 뜨거운 햇살의 맛을 보고 코바늘을 집어들었다. 짧은뜨기랑 코늘림은 워낙 많이(?) 해봤으니까 어렵지 않지만 코 세는게 귀찮을것 같아서 진저리 쳤었는데 생각보다 도안보는법은 별거 없었다. (모자 한정) 그냥 도안 순서대로 뜨면 됨. ㅇㅅaㅇ 핫둘셋 코늘림! 핫둘셋넷 코늘림! 다섯~여섯번째 단부터는 숫자를 세지 않으면 까먹는다. 중간에 말 못하고 강제 묵언수행이다. 하지만 한번 코바늘을 잡..
코바늘은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수 있어서 좋다. 유튜브에서 코바늘 기법들을 강좌로 찾아보면서 만들었다. 코 세는것만 아니면 참 쉬운데, 도안대로 만들기는 재미없고 난제다. 여름이라 라탄이나 코바늘 가방 아이템들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밑바닥 뜨는 중. 각지게 뜨는 기법이 있었는데 이름을 까먹었다. 한길길뜨기인가 뭔가 하는 기법이 들어가는 레이스모양 뜨기!! 이부분이 제일 맘에 든다. 엣지있달까나.. 몸통 다뜨고 나서 오는 쾌감이 있다. 뜨는데 몇주나 걸린지 모르겠다. 그래도 생각보다 금방 끝냈다. 코바늘가방을 위한 코바늘 가방끈 뜨기. 요 기법은 유튜브 강좌로 완전 잘 보고 배웠다. 착용컷은 다이소 거울앞 말고 다시 찰칵! 후줄근하게 입었을땐 망태기같은데 대충 잘 차려입으면 키치한 느낌쓰. 이날 코디 약..
아이패드로 패턴 그리고 포토샵으로 옮겨서 보정한 후에 jpg로 만들어서 원단 제작. 3일 정도 뒤에 받아서 쟁여두다가 곱창 만들어서 잘 하고 다니고 있다. 원단을 직접 디자인해서 뿌듯하다. 백수로서 마냥 놀지만은 않은것 같아 더 뿌듯했다. 아사 60수. 얇고 흐물흐물하면서도 촘촘한 입자랄까..? 격자선이 얇았는데도 인쇄가 잘 됐다. 얇은 커튼을 만들어도 좋을것 같고, 여름 침구류 만들때도 괜찮을것 같다. 면인데 엄청 얇고 포스락한 느낌이다. 이중거즈. 그 이중이 진짜 이중인줄 몰랐다. 재봉틀 돌리다가 박음질 덜돼서 보니까 원단이 두겹이었다. 띠용!! :-0 가제손수건 느낌처럼 포근하고 보드럽다. 짜임이 느슨해서 인쇄가 뚜렷하게는 안나오지만 원단의 차이일뿐, 인쇄자체는 잘 나왔다. 처음만든 원단 치고는 너..
다이노탱 전시에서 이것저것 많이 사왔었더랬다. 스티커 종류가 진짜 많았는데, 사실 스티커류는 아까워서 거의 안쓰고 가끔 꺼내보는 용도로만 보기 때문에 절제해서 골랐다. 사고싶은 스티커들이 많았지만 흑흑. 고민끝에 고른 스티커는 마쉬빌 친구들이 모두 있고 쪼끄매서 아이팟에 붙이기도 좋은 활용도가 제일 높은 것으로 엄선했다. 그러다가 문득 레진공예가 생각났고!! 어떤걸로 레진쉐이커 키링을 만들지 엄청 고민했다. 다 키링으로 만들어서 들고다니고 싶은뒈. 파츠로 쓰일 녀석들은 앞뒤로 레진을 발라서 구웠다. 작은것들은 안 휘었는데, 넓은 면적의 스티커는 휜다. ㅠㅜ 역시 열을 가하면 휘는군. 레진을 떼려고 하면 떨어져서 아예 레진에 담갔다 뺐다. 쉐이커 본체도 잘 구워주고~ 레진 기포 빼는 도구가 없어서 최대한 ..
다이노탱 전시를 다녀온 후 영감을 무지하게 얻었다. 몇년간 잠재워져있던 미니어쳐 욕망이 터져나온 것이다. 파머쿼카. 마쉬빌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땅콩쿼카의 농장을 미니어쳐로 만들어봤다. 마쉬랑 파머쿼카짜응~~ 볕 좋은날 사진찍고 싶었는데 날씨가 하루종일 흐려서 아쉬웠다. 이웃쿼카도 기웃기웃 이웃마쉬도 같이 기웃기웃 파머쿼카가 땅을 갈고 있어여. 긁긁 뿅. 이웃쿼카는 당근이 맘에 드나 봅니다. 올해는 풍년이랍니다. 기념사진 찰칵. 미니어쳐 진짜 오랜만에 만들었는데, 내 실력 아직 죽지 않았구나. 색감은 약간 아쉬운데 모양이 넘 귀엽게 잘 만들어졌다. 흙 속에 파뭍힌 채소들. 당근은 전에 만들었던 당근 꼬다리를 잘라서 뭍어줬다. 비하인드컷 ㅋㅋ 진짜 귀엽다. 내가 만들었지만 실물은 더 귀엽다. 호미화방 나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