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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만든거

곱창머리끈 만들기

섬섬옥수씨 2021. 7. 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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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로 패턴 그리고 포토샵으로 옮겨서 보정한 후에 jpg로 만들어서 원단 제작.
3일 정도 뒤에 받아서 쟁여두다가 곱창 만들어서 잘 하고 다니고 있다.

원단을 직접 디자인해서 뿌듯하다.
백수로서 마냥 놀지만은 않은것 같아 더 뿌듯했다.

아사 60수.
얇고 흐물흐물하면서도 촘촘한 입자랄까..?
격자선이 얇았는데도 인쇄가 잘 됐다.
얇은 커튼을 만들어도 좋을것 같고, 여름 침구류 만들때도 괜찮을것 같다.
면인데 엄청 얇고 포스락한 느낌이다.

이중거즈.
그 이중이 진짜 이중인줄 몰랐다. 재봉틀 돌리다가 박음질 덜돼서 보니까 원단이 두겹이었다. 띠용!! :-0
가제손수건 느낌처럼 포근하고 보드럽다.
짜임이 느슨해서 인쇄가 뚜렷하게는 안나오지만 원단의 차이일뿐, 인쇄자체는 잘 나왔다.

처음만든 원단 치고는 너무 잘 나와서 주먹울음.

시스터 집에서 신나게 재봉틀을 돌렸다.

뿌-듯

유투브에서 곱창머리끈 만들기 검색하니까 쉽게 잘 알려주는 영상이 많았다.
아주 좋습니다. 좋아요.

다이노탱 전시 보러간날은 초록곱창 선택쓰~

샘플원단 만드는데 원단마다 구천원~만천원 정도 하는데
곱창 8개 만들었으니까 뽕 뽑았다. (о´∀`о)

그렇게 잘 하고 다니다가…

실화냐 색깔 빠진거 ㅠㅠ 락스 대다나다.

목욕할때 발뒤꿈치 미는 돌 위에 올려놨는데…(´༎ຶོρ༎ຶོ`)
오래전에 뿌려둔 욕실세제가 머리끈에 스물스물 물들어서 색이 빠져버렸다.
아끼는 컬러였는데 충격이었다.
락스가 색있는 원단에 정말 치명적인것을 새삼 깨달았다.
흰색옷 빨때 락스 듬뿍 넣어서 빨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