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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만든거

땅콩쿼카의 농장. 미니어쳐 하우스

섬섬옥수씨 2021. 6. 2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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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노탱 전시를 다녀온 후 영감을 무지하게 얻었다.
몇년간 잠재워져있던 미니어쳐 욕망이 터져나온 것이다.
파머쿼카. 마쉬빌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땅콩쿼카의 농장을 미니어쳐로 만들어봤다.

마쉬랑 파머쿼카짜응~~
볕 좋은날 사진찍고 싶었는데 날씨가 하루종일 흐려서 아쉬웠다.

이웃쿼카도 기웃기웃

이웃마쉬도 같이 기웃기웃

파머쿼카가 땅을 갈고 있어여. 긁긁

뿅.
이웃쿼카는 당근이 맘에 드나 봅니다.

올해는 풍년이랍니다. 기념사진 찰칵.

미니어쳐 진짜 오랜만에 만들었는데, 내 실력 아직 죽지 않았구나. 색감은 약간 아쉬운데 모양이 넘 귀엽게 잘 만들어졌다.

흙 속에 파뭍힌 채소들.
당근은 전에 만들었던 당근 꼬다리를 잘라서 뭍어줬다.

비하인드컷 ㅋㅋ
진짜 귀엽다. 내가 만들었지만 실물은 더 귀엽다.
호미화방 나무가 좋은 나무인것 같다. 딴딴해서 자르는데 애좀 먹었다. 톱질이 잘 안돼… 요령이 없어서 그런거겠지.

하나둘씩 채색이 완성되어가는 채소 미니어쳐들.

흙 만드는데 목공용풀 없어서 ㅎ ㅏ…
호미화방에서 잔디바닥이랑 흙표현제랑 나무스틱 등등 재료 사서 만들었다.
호미화방도 대학때 이후로 안갔는데 오랜만에 가니까 재밌는게 참 많았다.
얼마만에 이렇게 열정적으로 뭔가를 만들어봤는지 모르겠다.
역시 많이 보고 경험해야 영감을 얻는다고 다이노탱 전시회를 다녀오고 나서 머릿속이 생기가 돈달까.
일은 여전히 하기 싫지만 재밌는 작업을 위해 열심히 달려봐야겠다.
오브젝트 서교지점이랑 다른 지점들도 전시 뭐 하는지 봐야겠다.
나에게 영감을 준 다이노탱을 향해 치얼스.
쿼카&마쉬&보보 짱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