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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1/백수일기 (94)
섬섬옥수수’s 홈스윗홈
백신 안 맞았다. 안 맞을거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혼자 카페간다. 그나마 회사에서 백신으로 불이익을 주거나 눈치주는 분위기도 아니고 백신접종에 대한 선택권이 있는편이라 다행이다. 처음엔 혼자 카페에서 사색을 즐기는 시간이 좋았다. 두번째 날엔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눈치도 보였다. 오늘은 다들 밖에 나가서 먹고 나 혼자 도시락을 먹었다. 그리고 카페에 갔다. 여전히 혼자 카페에서 사색을 즐기는건 좋지만 외로웠다. 혼자 점심시간을 보내야 하는거에 미안해하는 동료들에게 더 미안해지고.. ㅜㅠ 왜 미안해하냐구요. 나도 왜 미안해해야 되냐고… 이게 나라냐.. 진짜 막막해지는 요즘이다.
한파라면 그 패딩을 꺼낼때가 온 것이다. 내일은 목도리에 패딩이다. 완벽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은 크리스마스 홀리데이였다. 호크아이 다 보고 팔콘 앤 윈터솔저 봤다. 오졌다… 날 가져요 엉엉 ㅠㅠ 할건 없어도 주말이 가는건 언제나 아쉽다. 빨리 이사가고싶다. 방 언제빠져 ㅠㅠㅠㅠㅜㅠㅠㅠㅠㅜㅠ 진짜 월요일에 계약금 걸자마자 계약체결하고 방 빠질때까지 으으으!! 감질맛나!!!
잊지못할 크리스마스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다가 곧 그쳤다. 정말로 다들 크리스마스 OOTD에 맞게 입고왔다. 이런 코드가 맞는게 너무 감격스럽다. 항마력이 조금 딸릴뻔 했지만 이내 당당해졌다. 초록색.. 빨간색.. 화룡정점 산타까지 등장 ㅠㅠ 다들 사진찍는데 배경이.. 어라랏.. 구려.. 하지만 나름의 무드가 있다. 저 귀여운 포장지 안에는 조립식 레고가 들어있었다. 나 이런거 진짜 좋아하잖아… ㅇ
택배문제 빼고 무사히 보낸듯… 내 택배 내놔라 도둑놈아! 새 핸드폰을 잃어버릴것이고 삼대가 불운하리라.. 인과응보를 믿는편인데 정말 받는 만큼 잃고, 잃은 만큼 돌아오더라. 나의 pcr검사 유효기간이 끝나는 날 점심은 마지막 외식으로 마무리했다. 저 달 조명 나도 있는뒈!! ㅋㅋ 아, 피자 존맛탱. 솔직히 피자만 종류별로 먹어도 괜찮았을듯. 식당 이름은 까먹었다. 직딩 4년차 막둥이는 그저 쫄래쫄래 따라갑니다.. 브런치는 쏘쏘~ 친구랑 오고싶다. 파주 너무 멀고, 다 밑에 동네에 살고.. 난 외롭고.. 뭐였지 게살 파스타였나. 맛은 있는데 배불러서 더 못먹었다. ㅠㅠ 이런거 모아서 가게에 디피하는 감성. 식당주인이 부럽다. 나도 내 건물에 컬랙션 만들고싶다. 수욜날 영화도 봤다. 스파이더맨 봤다. 엔딩크..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인 23일 마지막으로 집을 주변을 확인했지만 역시 택배는 없었다. 범인은 이 건물안에 있는게 아닌걸까? 근처 가까운 파출소로 갔다. 마을버스를 타고 내려서 오분정도 걸어갔다. 경찰이 잘생겼다. (음?) 차분한 마음으로 안심콜을 걸고 들어갔다.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집중해서 듣더니 ‘어? 거기 근처아닌가? 그 근처 아니야?’라며 뭔가를 검색하는거다. 최근에도 같은 동에서 택배도난 사건이 있었나보다. 아쉽게도 완전 근처는 아니었다. 근데 접수받으면 현장에 다시 가봐야 된대서 경찰차를 타고 다시 집으로 갔다. 진술서를 작성하는 동안 경찰관들은 주변 씨씨티비가 있는지 찾아보셨다. 없다. 증거가 될만한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리곤 가셨다. 예전에 버스에서 핸드폰 잃어버렸을때도, 편의점 알바할때, ..
문앞의 택배가 없어졌다. 사건의 발단은 12월 16일 목요일. 여느때와 같이 택배기사는 문앞에 택배를 두고 갔다. 택배문앞 문자가 왔고 집을 비운채 지내던 난 다음주 월요일에나 가지러 가려던 참이었다. 지금까지 택배가 한무더기 쌓인채 몇주가 지나도 분실됐던적이 없기에 이번에도 당연하게 넘어갔었다. 토요일 밤, 회사 팀장님의 코로나 확진으로 어쩔수 없이 일요일에 보건소를 가게 되었다. 나간김에 택배나 거두고 들어가자 하고 집에 가보니 문앞에 택배가 없다. 빌라 주변을 돌아보았지만 없다. 간혹 배송기사가 다른건물에 놓고가는 일이 있기에 침착하게, 하지만 떨리는 마음으로 월요일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월요일 아침, 배송기사님께 연락했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지났기도 하고, 주소에 맞게 배송을 했지만 주변을 확인..
일산 정발산역 1,2번 출구 임시선별검사소 후기 어느 잔잔한 토요일 밤, 카톡이 하나 왔다. 팀장님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서 팀원 다 일욜에 검사받고 월욜날 결과나오면 출근하라는거다. 뚜둥… 솔직히 코로나가 얼만큼 심각한지 체감이 안됐었는데 저번에는 다른층 사람이 확진됐다고 하고 이번에는 같은 팀 사람이 걸리니까 위험이 코앞까지 왔음을 느꼈다. 접촉자로 확정되면 보건소에서 문자가 온다는데 나는 그렇지 않았으므로 일반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했다. 만약에 자가격리 대상자나 해외입국자, 접촉자로 안내받은 사람은 다른 선별소에 가야한다고 안내되어 있었다. 거기가 어딘지는 모름 ㅇㅅㅇ. 알고싶지 않다.. 일요일은 1시까지만 진료하는걸로 알고(확실치 않음) 10시 반에 헐레벌떡 갔는데 줄이 좀 있긴 했지먼 금방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