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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백수일기

2021월 12월 24일

섬섬옥수씨 2021. 12. 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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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할 크리스마스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다가 곧 그쳤다.

이 사랑이 가득 담긴 상자컵은 뭐죠!!


정말로 다들 크리스마스 OOTD에 맞게 입고왔다.
이런 코드가 맞는게 너무 감격스럽다.
항마력이 조금 딸릴뻔 했지만 이내 당당해졌다.
초록색.. 빨간색.. 화룡정점 산타까지 등장 ㅠㅠ

사진찍는데 짝궁님 왜 자기것도 같이 놓는거여 ㅋㅋㅋ


다들 사진찍는데 배경이.. 어라랏.. 구려..
하지만 나름의 무드가 있다.
저 귀여운 포장지 안에는 조립식 레고가 들어있었다.
나 이런거 진짜 좋아하잖아… ㅇ<-<

진짜 기절하는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과장님… 이런분이실줄 몰랐다.
이왕 선물 준비하신거 산타모자도 쓰고 해주셨으면…
내년 크리스마스때 기대하는 부분…
아맞다 재계약이 돼야 맞이할수 있지.
전에는 마니또도 했다는데, 나 정말 잘 할수있어!



막내라고 1빠로 뜯었는데 ㅋㅋㅋ
뭐랄까… 이사가면 귀엽게 잘 써야겠다.
베란다에서 캠핑st 라면끓여먹기 이런거 해야지.

점심은 치킨!! 또 뀨대리님이 쏘셨다.


크리스마스날 소금집 햄 세트 먹는다고
이번달 내내 셀프 외식금지령이었단 말이다.
아싸 치킨!!! 짱 맛있었다.

ㅋㅋㅋㅋㅋㅋ


슬리퍼 일부러 조용한걸로 샀단 말예요.
그림자보다 어둡게, 바람보다 빠르게
사무실에서 아무도 나의 인기척을 느끼지 않았으면 했건만. 때잉!
다른 사람들꺼가 더 웃김.
오전에 꼼지락꼼지락 하시던 은대리님과 슨배님.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ρ༎ຶོ`)


은대리님의 피규어를 몰래.. 찰칵.
다들 귀여운거 나왔는데, 난 수염난 화난 아저씨 나왔다. ㅇㅅaㅇ
이날 일 일찍 끝난사람은 마무리하고 가도 좋다고 했는데 꼬옥 이런날 수정사항이랑 뭐가 많아서 퇴근시간 넘어서 집갔다.
춥고.. 도로 엄청 막혔다.


정말 잊지못할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이런 긍정의 에너지를 받으면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의 파도가 밀려온다.
음침한 성향으로서 사람들의 따듯한 마음을 배워본다.
다들 캐릭터가 그 누구도 지지 않는다구.

택배를 잃어버리고 소중한 추억을 얻었다.
그냥 항상 행복하면 좋겠는데
꼭 이렇게 밸런스를 맞춰야겠는지, 내 인생.
그와중에 크리스마스날도 일한다.
흐드러지게 놀고싶다!

다들 내가 열심히 사진찍는게 소장용인줄 알지만
아무도 모르지. 내가 블로그에 일기를 쓴다는 사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