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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백수일기

코로나검사 받았다

섬섬옥수씨 2021. 12. 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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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정발산역 1,2번 출구 임시선별검사소 후기

어느 잔잔한 토요일 밤,
카톡이 하나 왔다.
팀장님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서 팀원 다 일욜에 검사받고 월욜날 결과나오면 출근하라는거다.
뚜둥…
솔직히 코로나가 얼만큼 심각한지 체감이 안됐었는데 저번에는 다른층 사람이 확진됐다고 하고 이번에는 같은 팀 사람이 걸리니까 위험이 코앞까지 왔음을 느꼈다.

접촉자로 확정되면 보건소에서 문자가 온다는데
나는 그렇지 않았으므로 일반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했다.
만약에 자가격리 대상자나 해외입국자, 접촉자로 안내받은 사람은 다른 선별소에 가야한다고 안내되어 있었다.
거기가 어딘지는 모름 ㅇㅅㅇ. 알고싶지 않다..

일요일은 1시까지만 진료하는걸로 알고(확실치 않음)
10시 반에 헐레벌떡 갔는데 줄이 좀 있긴 했지먼 금방 줄어들었다.
서울은 대기자가 어마무시하게 많다고 한다.
동기도 같은 시간에 검사하러 갔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얼어 죽을것 같다고 ㅋㅋㅋ ㅜㅠ

인적사항 적은 문진표 작성하고 검사용 면봉 받아서 코 찌르고 끗-
약물이 촉촉하게 젖은 면봉은 꽤나 쓰렸다.
눈물이 약간 나왔지만 정말 일사천리로 후다닥 끝났다.
이게 무슨일이람.

어제 첫눈이 펑펑 내리고 오늘은 날씨가 화창했다.
겨울이다. 너무 추웠고… 겨울이 밉다…

참새는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코스트코를 갔지만, 후다닥 볼일만 보고 나왔다.
저 샹그리아 얼마전에 쿠팡에서 샀는데…
왜 코스트코에 있죠.

닭가슴살, 시나몬롤, 유산균 젤리..
딱 여기까지만.
불고기베이크 아점으로 먹으려고 갔는데 메뉴에 없어서 치킨베이크 샀다.
불고기베이크 없어졌다니 ㅜㅠㅜㅠㅜㅠㅜ

그리고 저스트홈에 택배가지러 갔는데
택배가 없는뎁쇼.
스벌탱… 앗 심한욕이 튀어나와버렸네.
십만원어치에 단종상품인데 그게 없어졌어 ㅋㅋ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