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자취인의하루
- 미니어처만들기
- 자취요리
- 주말일상
- 일상
- 백수일상
- 클레이공예
- 코바늘뜨기
- 스위츠데코
- StrayKids
- 내돈내산
- 미니어처음식
- 퇴사일기
- 돌하우스
- 페이크스위츠
- 미니어쳐만들기
- 점토공예
- 집순이
- 자취일상
- 자취일기
- 하티점토
- 스키즈덕질
- 스트레이키즈
- 모데나소프트
- 미니어쳐
- 음식모형
- 스키즈
- 미니어쳐음식
- 레진공예
- 직딩일기
- Today
- Total
목록2023/일기 (58)
섬섬옥수수’s 홈스윗홈
잠 들고 싶지 않은 일요일 새벽 흑흑나도 이씨라 그런지 노래에 담긴 의미가 더 따숩게 느껴진다. 사랑하자 마이셀프! 모든 이씨들이여.
아직 화요일 밖에 되지 않았다니. 체감상 내일 금요일이어야 딱 맞는 체력인데..!? 어제는 밖에 나가서 사먹은 바람에 회사 냉장고에 있던 도시락. 자린고비처럼 고기 한입에 밥 세 숟가락 박자로 먹었다. 참 삭막하다, 빽빽하다, 차갑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는데 이렇게 어느날 문득 돌아보니 이 또한 추억이 되겠구나 싶은 순간이었다. 무슨 말이냐면.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예뻤다는 뜻. 사는건 뭘까. (안돼 감성에 젖기엔 아직 이른 시간이라고..!) 멋진 일을 하고싶다. 돈버는 일이면 무슨일을 하든 성취감 따위 필요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나는 그럴수 없는 사람인것 같다. 사는건 뭘까 정말. 난 무엇을 위해 사는거지. 무지개 진짜 오랜만에 봤다. 와 진짜 오랜만이었다. 하늘은 온통 핑크빛이었다. 게임속..
매일 똑같이 굴러가는 하루를 보내던 중 8월 스테이 위크를 맞이하여 포토이즘 콜라보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휴가 날짜를 잡았었다. 트위터랑 버블 커뮤에서 후기 찾아보면서 완벽하게 찍으려고 공부했다. 하지만… 8명 다 찍긴 했는데, 쓰—-읍… 아숩다 아수워! 추천 : 검은색 배경 + 커플룩 + 풀은 머리 비추 : 흰색 배경 + 밝은색 옷 + 묶은 머리 흰색옷 입고 흰 배경에서 찍으니까 나만 토시오처럼 나왔다. 창빈이랑 용복이는 후드집업 입고있어서 검은색 후드집업 챙겨갔는데 까먹고 있다가 막판에 겨우 한번 바꿔입고 찍었다. 두시간 내내 공들여서 고데기로 머리한건 다 풀려서 묶고 찍었더니 그것도 되게 아쉬웠다. ㅜㅜ 그래도 한꺼번에 8번이나 찍으니까 포즈 취하는게 익숙해져서 이제 그 누구와도 자신감있게 찍..
태풍 오기 전날 하늘 CG같은 구름이었다. 태풍은 생각보다 잠잠히 지나갔다. 점심시간에 밥먹고 나왔는데 꼬질꼬질한 왕토끼인형이 앉아있었다. 이름도 있었다. ㅋㅋ 회사 근처에서 뭔 공연한다고 도로 통제한대서 2시 퇴근 공지떴다가 4시로 바뀌었다. 일찍 퇴근하고 집가서 일했으면 6시에 깔끔하게 끝낼수 있었을텐데 애매하게 됐구먼. 5시까지 일 하다가 다 못해서 파일 챙겨서 집갔다. 덕분에 아주 찜찜한 주말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일단 토요일은 즐기고 일요일에 해야지. ㅠㅠㅠ 다음주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시 찾아온 우울위크데이.. 걱정되거나 신경쓰이는 일이 생기거나 예정되어있으면 그 일이 해결될 때까지 아무것도 하기 싫다. 의욕이 안 난다. 근데 죽을때까지 싫은 순간은 늘 오기 마련인데 그 날이 끝나기 전..
퇴근하는데 비가 오다가 말다가 그래도 쏟아지진 않아서 다행이었다. 먹구름 한껏 내려앉은것좀 봐 ㄷ ㄷ 겨우 중간밖에 못 갔는데 하늘이 저모양이어서 굉장히 쫄았다. 중간에 편의점도 없어서 우산도 못산단 말이다. (´༎ຶོρ༎ຶོ`) 태풍 지나고 나면 여름 재대로 올것 같은데 무섭다. 아직은 선풍기로 버틸만 하다. 물론 안 움직이고 가만히 있을 때만. 움직이는 순간 땀 주르륵이다. 에어컨 빼고 다 사는 나ㅏ아아아 아직 죽을만큼 덥진 않다.
우울한 시간이 찾아왔다. (왜 닫힌 따옴표는 없는거지) 1. 슈퍼문을 못 봤다. 엄청 컸나본데 아쉽다. 개운하게 씻고 나왔는데 커튼 너머로 핑크빛이 보이는거다. 탁 트인 하늘에 가득 찬 핑크 구름이 너무 예뻤다. 2. 아침부터 부지런히 울어대는 매미소리가 참 여름같다.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여름이다. 시원한 물속에 들어가서 첨벙첨벙 하고싶다. 작년 여름에 바다뷰 보이는 곳으로다가 부산 숙소까지 예약해놓고는 귀찮아서 흐지부지 안 갔었다. 그냥 그때 밀어 붙였어야 했던것 같다. 그 뒤로 귀찮아서 여행생각은 접었다. 하지만 바다가 너무너무너무 보러가고싶다. 근데 그 돈이면 더 모아서 일본을 가지 싶고.. 제발 당일치기로라도 바다 좀 보러 가자! ㅠㅠ 3. 블라인드 다 쳐놨는데 이쪽 창문만 열려있다. 사각형 프..
일기를 매일 쓰기 시작했다는 건 부지런히 살아보겠다는 의지가 생겨났다는 것. 요 근래에 심각하게 만사가 귀찮아서 먼지 굴러다니는데 청소기도 안 돌리고 이불 빨래는 쌓이고 식세기 돌리는것 조차 미루면서 지냈는데. 지금 귀찮은거 내일로 미룬다고 편한것도 아니더라. 내일의 내가 너무 고통스러운것 같다. 집이 지저분하면 기분이 안 좋다. 일기를 꾸준히 쓰면 성취감이 생겨서 좋다. 오늘 아침에 도시락을 도시락가방에 넣어놓고는 그냥 몸만 나와버린거다. 정류장까지 절반정도 왔을 때 빈손인걸 알고 절망했다. 날도 더운데 아까운 내 일용할 양식이.. 집에 오자마자 확인해보니 다행이도 안 쉬었다. 낮에는 회사에서 일하는데 밥통에 밥 해놓은거 한김 식힌다고 코드 뽑아놓은 채로 있던게 생각나버린거다. 밥을 토욜날 했는지 일욜..
토요일까진 쨍쨍한가 싶더니만 갑자기 흐려지더니 주말내내 비가 온다. 지금 집이 매우 습하다. 제습기를 틀면 너무 후덥지근하고 안 틀면 습하고 선풍기를 틀면 쌀쌀하다. 어찌하면 좋을꼬.. 금요일날 퇴근하는 길에 배고파서 빵집 갔다가 겟-해온 레밍턴케이크! 용복이가 생각나서 사봤다. 근데 그 빵집 맛도리집이었다. 파운드케이크도 하나 사서 철수님이랑 나눠먹었는데 역까지 걸어가는 내내 맛있다고 감탄했다. 하나도 안 달고 엄청 촉촉했다. 역시 행복한 시간에 맛있는걸 먹으면 행복이 두배. 스티커 한장에 1800원이나 했지만 너무 귀여워서 월급받은 기념으로 플렉스했다. 뒹굴뒹굴하는 모습이 일기장에 붙여놓기 딱 좋을것 같다. 그래서 어제는 간만에 다이어리를 썼다. 밀린 추억기록도 하고 장문의 일기를 썼다. 간만에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