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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일상. 냉장고 파먹기. 배추볶음 본문

2023/일기

11월의 일상. 냉장고 파먹기. 배추볶음

섬섬옥수씨 2023. 11. 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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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왜케 흐림,,
비 언제까지 오려나.

화창한 날씨가 그립다


베란다 창문 밖에 줄무늬다리 왕거미가 거미줄을 쳤었다.
내 마운틴뷰가.. 거미로 가려져 버렸어..;
발견한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벌레도 몇 마리 잡혀서 붙어있고 떠날 생각을 안 하는거다.
어제 밤에 바람이 엄청 많이 불었는데 날아가버린건지 거미줄만 남아있다.
그와중에 거미줄은 절대 안 날아간게 너무.. 싫다..ㅎ
그래도 거미덕분에 다른 잡벌레는 집에 안 들어오겠거니 하고 냅두고 있다.
하지만 거미줄이 너무 커져버려서 창문을 다 막게 된다면 나뭇가지로 휘휘 저어서 솜사탕을 만들어야겠지…흑.. 누가 치워줘..

간만의 티타임이었다.


아직은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서 따뜻한 티가 별로 안 땡긴다.
추워지면 고구마랑 찐빵이랑 코코아 사야겠다.

배추와 햄, 부침가루 반죽


양배추나 배추는 오래가서 냉장고에 쟁여두고 요리해먹기 좋다.
근데 문제는 요리법에 한계가 온다.
냉장고에 딱 배추만 남아버렸다.

마법의 부침가루


기름진거 먹고싶어서 부침개로 만들어 먹었다.

부침개 모양이…쓰읍


모양이 엉망일땐 소스와 가쓰오부시로 가린다.
배추 수분때문에 부침개가 촉촉해져서 오코노미야끼 느낌이었는데 맛있었다!!
양배추랑은 또다른 달달한 맛이다. 낫뱉.

그럼에도 남은 배추


배추가 애매하게 남아서 국을 끓여먹을까 하다가 좀 더 자극적이게 먹고싶어서 굴소스 팍팍 넣고 참치랑 볶았다.
존맛탱;;
비주얼은 저래도 이틀동안 밥도둑이었다.

입맛없을 땐 샌드위치


밥보다 빵이 더 좋다.
치즈랑 햄, 오이, 계란마요네즈
근데 다음부턴 쿠팡에서 계란 사지 말아야겠다.
맛이 너무 안 고소하고.. 안 신선한 느낌. 후..
10구짜리 사서 다행임.

맛있어서 보관하고 있던 티백포장지


이런건 좀 버려..
옛날에 회사에 있길래 마셨는데 맛있어서 티백포장지 안 버리고 있었던거 발견했다.
꾸수하니 맛있긴 했지.
메모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