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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딩팸, 결혼식 갔다왔다 🎉💍 본문

2023/일기

나의 고딩팸, 결혼식 갔다왔다 🎉💍

섬섬옥수씨 2023. 10. 2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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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이제는 너무나도 낯선 단어가 되버린 것 같다.
그때 그 얼굴, 성격 모든게 다 여전히
그대로인것 같은데 결혼이라니..!
시간이 흐르긴 하나보다.

공항철도 타고 마곡나루 지나는 중
날씨 진짜 좋았다.


이 온도, 햇살, 바람.
좋은 날 시집가는구나. 친구여.

야외 결혼식에 최적화된 최고의 날씨였다.


정말 예뻤고
사랑을 듬뿍 받는 신부였다.

좀 힘들어보이긴 함 ㅇㅅㅇㅋㅋ
짜식.. 그것이 으른의 고통이겠지

필카 감성을 아는 그녀


하객들이 필카로 신랑신부 사진찍어주는거 진짜 좋은 아이디어같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뎄지만…
그 또한 추억일테니까.

만나서 반가워 감자같은 별이!!


축사 할때 대성통곡 할줄 알았는데
사실 청첩장 받았을때부터 미리미리 조금씩 울어뒀었어서 찔끔만 나왔다.
그래도 찡하긴 함.
고딩때 같은 반이었던 다른 친구가 축사를 해줬는데
나는 그 친구와 같이 놀았던 건 아니었지만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함께했던 그 순간들을 아니까 기분이 참 묘했다.
이미 지나가고 사라진 시간들이라 가끔은 그때가 존재하긴 했었던 시간들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추억속의 사람들을 만나니 그 순간들이 진짜였구나 싶고..

아무튼 여러가지로 의미있었다.

친구랑 담소나누러 카페 갔다.


인천 차이나타운 처음 와봤는데 신기했다.
관광지느낌 물씬 났다.
인천이라는 곳.. 생각보다 가까운듯 먼듯 가까웠다.
특이하다 특이해.

맛좋은 차한잔


솔로들끼리 신세한탄 하면서 담소나누고 해 지기 전에 빠이빠이 했다.
제주도에 있는 친구랑 같이 봤으면 넘 좋았을텐데
축하하는 마음은 충분히 전달 됐을테니까..!
다음에 조만간 꼭 다시 완전체로 모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