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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일상

가을이 왔다.

섬섬옥수씨 2020. 9. 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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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이 계절이 올 때면 곧 겨울방학이 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니면 졸업이 다가오는 느낌, 아무튼 뭔가 끝나가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여행가야될것만 같은 느낌도 추가다.
작년 이맘때쯤 추석전날, 낮 12시에 점심도 패스하고 칼퇴근해서 지하철타고 공항으로 가던 그때가 계속 뭉게뭉게 피어오른다. 갈수 없어서 심장이 먹먹해진다.
캐리어끌면서 공항으로 가던, 도착해서 숙소로 체크인하러 갔던 그 공기, 햇살, 바람을 잊지 못해...

내년 여름에 장기휴가를 갈 계획이었는데 코로나백신이
내년 중반까지도 못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대로라면 내 플랜은 완죤 망하는 것이고
나는 이 그지같은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는건지,
그만두고 여행없이 바로 이직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복권됐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머리 기르는 중인데 머리가 오지게 안자란다.
거지존에서 계속 거지존이다. 올해도 머리는 묶고 다녀야겠다.

외주작업 하고 있는건 도대체 언제 끝나는걸까.
벌써 2년 다돼가는데, 빨리 끝내버리고 싶다. 아직 이것도 안 끝났는데 무슨 다음 작업을 하나. (´༎ຶོρ༎ຶོ`)
빨리 돈 벌고 싶다.

내년에 이사는 잘 갈 수 있을까.
빨리 이사도 가고싶다.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
올해는 여행도 못 가고 영화관에서 영화도 못봤다.
럴수 럴수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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