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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일기

길고 길었던 추석연휴 끝. 연휴에 한 일

섬섬옥수수씨 2023. 10. 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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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긴 연휴였다.
저번주 수요일은 조기퇴근 했을테니까
수요일부터 오늘까지 하면 딱 일주일 연휴였네.

출근하는 사람들 진짜 안됐다.
나였으면 우울함이 이로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난 내일도, 모레도 집이쥬

열심히 사부작사부작 요리해먹기


입맛은 통 없는데 돈은 딱히 쓰고싶지가 않아서
열심히 냉장고를 털었다.
김치볶음밥, 참치김치찌개, 브런치, 파스타소스..
요리하기 귀찮지만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후라이팬을 썼다. 식세기도 못돌리는 걸..!!

연휴동안 한 일


ㅁ 귀여운거 쳐다보기
ㅁ 귀여운거 아이쇼핑하기
하지만 돈은 쓰지 않았다. 잘 절제했다.
ʕ•̫͡•ʕ•̫͡•ʔ•̫͡•ʔ•̫͡•ʕ•̫͡•ʔ•̫͡•ʕ•̫͡•

사부작사부작 뭐 만들기


드디어!
스트레이키즈 앨범 특전스티커로 레진키링을 만들었다.
특 컴백하고 나서 영감받아서 샀던 재료들인데 이제야…
한번에 완벽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미루고 미루다가 곧 다음 컴백이 임박해오는 것 같아서 부려부랴 만들었다.

영감을 받은 특 앨범 트레일러 이미지!


스트레이키즈 특 앨범에 수록된 ‘충돌’이라는 노래랑 앨범 컨셉아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거 완전 우주 시공간 둥둥 그 자체 아니냐며.

아껴두었던 소중한 예스24 특전스티커.. 무려 홀로그램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이때 쓰고싶다.


이때 좀 망한것 같아서 급 사기저하됐다.
내 아까운 한시간…!!! ㅜㅠ
스티커를 바로 붙이지 말고 레진 범벅을 했어야 했다.
경화된 레진에 바로 붙이니까 끈끈이 접착면이 제대로 안 붙어서 뿌옇게 보인다.
역시 처음 시도하는 기법은 연습을 하고 본작업을 해야 되는 것.

그래도 나름 예쁘긴함


레진재료 남은걸로 뭐만들지. ㅇㅅㅇ



결국 밖엔 나가지 않았다.
멀리 나가본게 아파트 단지 앞 편의점..
보고싶었던 일러스트 작가의 전시는 오늘까지였으나 끝내 보러가지 않았다.

퇴직금은 이번주 금요일에 들어오겠지..?
도대체 이직처리랑 고용보험상실은 언제되는걸까.
빨리 실업급여랑 내체공 신청해야 하는데. (답답)
아직 퇴사한지 2주밖에 안됐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체감상 거의 두달은 넘은 듯한 지루함.

사실 밖에 혼자 나가는건 나한텐 ‘굳이?’ 느낌이다.
굳이? 혼자?
그러면서도 누군가랑 같이 뭔갈 하고싶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든다.
혼자가 편한데 혼자는 외로워…
그런 느낌. 🤔

어제 밤까지도 ‘내일 밖에 나가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지’하고
시뮬레이션 엄청 돌렸는대 정작 안 나갔다.
나와의 약속은 언제든지 취소할수 있어서 좋은데
그게 문제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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