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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백수일기

카페에서 여유, 이것저것 만듦

섬섬옥수씨 2021. 6. 1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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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월
부동산에 방보러 갔다.
세군데 보고 힘들어서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근처에 평양냉면 맛집이 있어서 기대하고 오랜만에 갔는데 월요일은 휴무일이었다…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마시는 상상 하면서 갔는데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근처 카페를 갔다. 분위기 좋은 카페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오랜만에 가니 더 좋았다.
집앞에 이런 카페가 있었는데 자주 가지 않은게 안타깝다.

티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는데 처음 시켜본 티라미수가 진짜 쩔었다. 이집 티라미수는 진짜야…
이 카페는 창밖 뷰도 너무 좋고 테이블도 많은데 띄엄띄엄있고 사람들도 혼자 일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들밖에 없어서 조용해서 좋다.

6.15 화
크리에이티브 창작욕구가 샘솟는 하루였다.
오전에는 운치있게 비가 오더니 날이 금방 맑아져서 바깥공기는 선선했는데 집이 진짜 개더웠다.
먹어보고 싶었던 페리카나 꼬들목이랑 양념치킨을 시켜먹어서 만족스러운 하루의 시작이었다.
빨리 먹어야 하기 때문에 사진은 찍지 않는다. ㅇㅅㅇ

오랜만에 갑자기 삘받아서 레진공예 만들었다.

오묘하게 연한 색깔로 하려고 했는데 또 색소 조절 실패로 진하게 됐다. 흑흑

이 곰젤리 레진파츠로 뭘 만들지 생각해봐야겠다.

그리고 코바늘 가방도 드디어 끝이 보인다.
이제 가방끈만 완성하면 끝이다..!!
오늘 곱창머리끈도 재봉틀로 만들었다. 손바느질은 절대 하지 않기로 했다. 재봉틀 넘나 간편하고 뚝딱인것.
하나 만들 시간에 세개는 만든것 같다.

내일은 1년 반만에 문화생활을 즐기러 갈거다.
오전 일찍 또 고용센터에 가야 하지만 오후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완벽하게 홀가분한 마음으로 놀려고 외주일도 새벽에 해치워서 최종파일까지 넘겼다. 뿌-듯
이제 시작하는 장기 외주일이 있지만 ㅠㅜ 마음을 비우고 길게 생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