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섬옥수수’s 홈스윗홈

아무일도 없는 토요일 본문

2021/백수일기

아무일도 없는 토요일

섬섬옥수씨 2021. 6. 12. 22:17
728x90

하루종일 누워있어서 피가 쏠린 느낌이다.
오늘 다이소랑 마트 가려고 했는데 역시나 귀찮아서 안 나갔다. 아무것도 안했다.

이젠 사진 보정하는것도 조금 귀찮은걸..?
하지만 일기는 쓴다.
점심은 햄치즈샌드위치와 방울토마토.
탄산음료 마시고 싶어서 결국 쿠팡에서 한박스 주문했다.
나랑드사이다는 설탕이 제로니까 많이 마셔도 괜찮을거라고 믿는다. ㅋㅋ

져녁은 뭘해먹을까 고민했다.
계속 빵만 먹으니까 더부룩하고 뜨끈한것도 먹고 싶었고 해서 떡볶이 도전.

카레가루랑 간장 설탕 후추 대충 때려넣고 물 끓으면 재료 넣고 끓이기.

간장에 쯔유랑 소금간까지 해버려서 간이 조금 쎘지만
맛있다…!!
이제 떡볶이는 자신있게 해먹어야겠다.

내일 결혼식간다. 다들 정말 부지런히 열심히 행복하게 산다.
나는 집앞 나가는것도 귀찮아서 나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안나가고는 죄책감느껴서 쭈굴하게 누워있는데 ㅠㅜ
오늘 날씨 정말 좋았다.
어디든 갈수 있는데, 돈이 없어 시간이 없어.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또 시간을 버리고 있다.
놀거면 과감하게 놀고 할때 제대로 하던가.
내일 밖에 나가서 광합성 듬뿍하고 집에와서 정신차리자고.

일찍 일어나기는 철저히 포기했지만,
끼니 제대로 챙겨먹기는 꼭 지키기로 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잘 지키고 있다.
밥을 잘 먹어야 힘이 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