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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일기

분노라는 감정에 대하여

섬섬옥수씨 2022. 9. 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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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감정은 다 타고 남은 잿가루 같아서
방치하면 그 주변만 더 더러워질 뿐이다.

먼지처럼 너무 고와서
닦아내면 닦아낼 수록 번지는것 같아 보이지만
흔적은 남지 않는다.
돌이켜 보면 내가 무엇에 그토록 분노했는지
모르는 것처럼.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싶다.

아무짝에 쓸모도 없고 유익하지도 않으니
활활 타고 남아버린 분노의 감정을 닦아내기 힘들다면
시간이라는 바람에 흩날려버리자.


좋은걸 보고 맛있는걸 먹자.
좋은 사람들을 생각하고 행복할 일들을 기다리자.


꼭 이럴때 넬 노래가 그렇게 땡긴다.
가사가 참 주옥같다.
적당히 우울하고 잔잔히 위로가 되는 노래들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