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섬옥수수’s 홈스윗홈

점토로 가오나시 만들기, 인센스스틱 트레이 만들기 본문

카테고리 없음

점토로 가오나시 만들기, 인센스스틱 트레이 만들기

섬섬옥수씨 2024. 2. 21. 16:19
728x90

나그참파 인샌스스틱 첨 써본다. 향기 짱 좋다. 이너피스—-


선물받은 인센스스틱.
원래쓰던 인센스스틱은 짧아서 작은접시에 두고 썼는데 요건 길어서 접시가 재를 담아내지 못했다.
한때 지점토트레이 만들기가 유행했었는데 이참에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하티점토, 이야코 플점, 붓, 세공봉, 칼


2년 전에 샀던 점토를 오랜만에 꺼냈다.
놀랍게도 여전히 촉촉했다.
하티점토만으로 만들면 부서질것 같아서 플점도 섞어썼다.

무슨 바람이 불어서 갑자기 이걸 만들었을까


오랜만에 만져보는 점토라 손가락이 낯을 가리는것 같았다.
아아— 예전 실력 다 죽었다.

손이 달달달 떨리는 중


우주를 담은 신비의 연못이 컨셉이다.
레진이랑 글리터 파츠들로 꾸며줬다.

내가 만들었지만 좀 귀여운듯 (⁎⁍̴̆Ɛ⁍̴̆⁎)


머리는 크고 팔이 작아야 하는데 비율조절 실패.
소두에 팔운동 빡시게 한 가오나시가 됐다.
하지만 저 모옹-한 표정이 잘 표현돼서 대만족이다.
근데 문제는 트레이가 작다..!!
그래서 불피우는 용도로는 못 쓸것 같다. 떼잉..!

일렁이는 어둠의 물결이랄까…
낚시하는 가오나시
트레이가 작아 슬픈 가오나시
우주를 담은 트레이


바닥면에 울퉁불퉁 질감을 줘서 일렁이는 느낌을 냈다.
이게 바로 손맛 🫳🫳

핸드메이드 그 잡채


예전엔 무조건 기성품처럼 완벽하게 만들고 싶었는데 요즘은 엉성하면 엉성한대로 핸드메이드의 맛이 느껴지는게 좋다.
그나저나 바니쉬로 마감해야 내구성이 높아지는데 바니쉬가 없다.
언젠간 사서 발라줘야지..

너무 길군요


외로운 가오나시 -
덩그러니 그 자리를 지키네…

아직 불안해서 불은 안 피워봤다.
분명 트레이 밖으로 재가 삐져나오겠지..?

결국 트레이를 사게되고… (는 비싸서 못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