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즈 매직스쿨 포토이즘 📸 (부제: 언제 자연스럽게 찍을건데, 약간의 팁)

세번 연속 스키즈 매직스쿨 포스팅이라니
ㅋㅋㅋ 바쁘다 바빠 스키즈 현대사회

4/1~4/14일까지 전국 포토이즘에서 스키즈 매직스쿨 포토이즘 프레임을 운영한다.
일주일 남기고 호다닥!! 가서 찍었다.

포토이즘박스 일산마두점

어디 지점으로 갈지 고민을 많이 했다.
작년에 갔던 곳은 삼송신원점이었는데, 바로 옆동네임에도 불구하고 환승을 해야하는 아주 주옥같은 애매한 거리에 있어서 이번엔 아싸리 일산으로 갔다.
(하지만 그 선택은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미처 알지 못했죠.)

평일 오후 2시쯤…

사람이 없어서 여유롭게 찍을 수 있었다!

부스 짱 넓었다.

포토이즘박스라서 블랙/그레이/화이트 부스가 있다.
작년에 찍었을땐 어두운 배경이 자연스럽게 찍히길래 이번에 어두운 배경만 공략했다. 후후…
(미처 알지 못했죠. 점바점이 있을거라고는…)

우와아. 다시봐도 매직스쿨 컨셉 넘 좋다.

포토이즘…
작년에 찍은게 엊그제 같은데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러서 또 찍으러 왔구나.

난 프레임 고를때가 제일 설레더라.

물론 여덟명 다 찍을거지만.

이번 포토이즘 착장은 커플룩 맞추기 무난한 착장이라 좋았다. ㅎㅎ
커플룩을 입음으로써 한 발자국 가까워진 너낌이랄까… 낄낄
물론 스키즈가 입은 옷들중 몇개는 가격보고 12000보 후퇴함.

용복이 용안은 이 세계의 얼굴이 아님을 새삼 깨달았다.

용복이.. 아니 필릭스 얼굴이 참 곱다. 예쁘다.
사랑하면 닮는다던데 용복이 닮아지려면 얼마나 더 사랑해줘야 하죵.
내 얼굴 눈감아 ((((；ﾟДﾟ)))))))

스키즈들아 3500원씩 보내줘어~…

처음엔 되게 어색했는데 8명씩 찍다보니까 포즈가 단기속성으로 는다. ㅋㅋ
확실히 렌즈를 잘 쳐다보고 찍어야 예쁘게 나오는것 같다.
얼굴은 연습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닌것 같다만 카메라를 속일만한 각도연구는 조금 해봐야겠다.

작년에 찍은거 / 이번에 찍은거. 배경 색감 다른거 실화냐.

같은 블랙배경인데 이번에 찍은건 누리끼리하고 피부톤도 선명하지 않았다.
그나마 검정배경+흰옷 입은게 자연스럽게 나왔고,
검정배경+검정옷은… 금지조합인걸루.

📌배경이랑 옷은 대비되게 입기
📌웬만하면 커플룩으로 입기
📌점바점 조심하기… 갔던곳에서 찍는게 안전쓰

다 찍을때까지도 부스에 사람 없는건 참 좋았는데 색감이 아쉽다.
물론 합성프레임 찍는게 아니면 상관없는 문제다.
살아 움직이는 사람끼리 찍는건 톤 차이날 일이 없으니까…
사진 붙어있는거 봤는데 다들 예쁘게 잘 찍었길래 좋군-하고 냅다 찍었는데, 앗-차! 나는 합성이지.
(´°̥̥̥̥̥̥̥̥ω°̥̥̥̥̥̥̥̥｀)


도대체 언~~제 자연스럽게 찍을건데!!
시행착오 얼마나 더 겪어야 하는데!
또 이렇게 내년을 기약하며 오늘 찍은 사진들을 앨범에 끼워넣는다.

집가는 길에 산책했다. 난 이 동네가 참 좋다…

월요일에 흐리길래 걱정했는데 어제는 거짓말처럼 날씨가 화창했다.
원래 계획은 포토이즘찍고 벚꽃보러 일산호수공원가려고 했는데 역시나 귀찮아서 집갔다.
벚꽃은 우리 동네에도 있으니까… 낄…
집가는길에 보지 뭐… 낄낄…

산책로, 햇살, 벤치에 버려져 있는 컵이 거슬림.

항상 이사가는 동네마다 공원이나 산책로, 산이 있는게 참 웃긴다.
아무래도 자연에 이끌리는 본능이겠지.

진짜 오랜만에 아침햇살 마셨다. 음 이맛이야.

어지간하면 걍 밖에서 밥먹고 들어가도 될텐데
어디 식당 들르는것도 귀찮다…
앉아서 멍때리는게 제일 좋다.
늦은 오후의 햇살이 너무 눈부셨지만 좋았다.
정말 산책하기 딱 좋은 날이로구나.
앉아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역시 난 혼자일때 제일 편안함을 느끼는 인간인것 같다.
고독하지만 혼자일때의 고요함이 좋다.
이런저런 생각을 아침햇살 마시면서 하는것도 참 나답다. ^^ ㅋㅋㅋ
아, 요즘 말투가.. 자꾸 물결 남발하다가 요즘애들 말투같지 않음을 느끼고 지운다.
물결의 맛을 알아버린걸까~~ 후…

스키주 벚꽃사진 꼭 남기고 싶었다.

집샵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 ㅋㅋ

ㅋㅋㅋ 집샵 일 잘하네…
벚꽃이야 늘 피고 지는거 그냥저냥 아무 생각 없었는데
저 사진들 보니까 너무 귀여운거다!!
나도 스키주랑 벚꽃구경 할래!!
그리고 다들 저 사진보고 뒤늦게 매직스쿨 굿즈 왕창 질렀다고. (물론 나도)
팝업 갔을때 샀으면 7월까지 안 기다려도 됐잖아…

스키츄도 벚꽃구경

스키츄 얘 점점 손때 타더니 촉감이 리얼 동물머리같아지고 있다.
이날 벤치에 앉아서 폰보고 있는데 산책하시던 할아버지 할머니가 뚫어져라 보시더니 인형 뒷통수 보고 강아지인줄 알았다고 ㅠㅠ
한번 만져보시라고 했는데 왜 무서워하시는거죵…

이렇게 반려 인형키링이 되었다.

얼마전에 당근으로 입양보낸 스키츄 잘 받았다는 메세지 받고 안도했는데 그녀석 새 주인과 잘 지내고 있으려나.
다들 스키츄 못생겼다고 구박하는데 진짜 귀엽다구요.

아무튼 포토이즘도 찍고
벚꽃 구경도 하고
산책하면서 광합성도 하고
집와서 골골댔지만 알찬 하루였다!
덕질하면서 참 재밌는거 많이 해본다.
다음엔 해외여행 가서도 덕질해보기~~ (언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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