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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겨울풍경 (1)
섬섬옥수수’s 홈스윗홈
여름에서 겨울, 다시 여름
새로운 환경보단 익숙한 곳에 진득히 있는걸 좋아한다. (정확히는 좋아했었었지..)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기 때문에 긴장되고 낯선 곳을 싫어했다. 고등학교때 경진대회 준비할적에 선생님들이 의자에서 엉덩이를 안 뗀다고 기특해 하셨는데, 사실 움직이기 귀찮아서 안 일어난거였다. (디자인 특성상 두 세시간은 기본 엉붙이니까 더더욱..) 아무튼,, 나는 계속 그자리에 있고, 바뀌는건 계절밖에 없다. 계절변화는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맛볼수 있는 소소한 이벤트같은 것이다. (가을에는 잎이 붉게 물드는게 매력인데 왜 사진을 안찍었지, 이번 가을에는 찍어야겠다. ) 나는 과연 이 풍경을 언제까지 보게 될까. 다음에는 어떤 곳에서 계절변화를 느끼게 될까? 시간이 흘러가는 기록을 남기려고 한건 아니었는데, 모아놓고 ..
2020/일상
2020. 5. 16.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