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섬옥수수’s 홈스윗홈

이케아 이바르 선반으로 옷정리하기 본문

2022/취미

이케아 이바르 선반으로 옷정리하기

섬섬옥수씨 2022. 8. 28. 21:44
728x90

행거 가운데가 점점 주저앉는것 같아보였다.
아무래도 사계절 옷이 다 걸려있으니까 옷이 좀 많긴 했다.
옷장은 필요한데 꽉 막힌건 싫어서 찾아보니
이케아 이바르 선반에 옷걸이 봉을 걸수있는 부품이 있는거다.
신상이다 신상!

무인양품 유닛선반이랑 고민하다가…
이케아가 더 싸서 이케아껄로 샀다.

어찌저찌 조립 뚝딱

일요일인데 배송옴.
박스 포장 안 돼있고 배송기사님이 직접 부품들 수레로 끌고오셨다. 오호?
박스 쓰레기 안나와서 좋긴한데 날것의 제품들을 보니 깜짝 놀람 ㅋㅋ

선반 무게가 꽤 무거워서 힘들긴 했는데 조립은 매우 쉽다.

쾌감

진짜 쾌감 쩐다.
솔직히 안들어갈줄 알았는데 정면으로 넣으니까 안들어가서 옆으로 넣었더니 쏙 맞았다.
크으… 크…
이래서 한 브랜드로 통일해서 사는게 좋다.
치수 계산 안해도 대충 딱 맞음.

옷 몇개는 정리하고 입을 옷들만 걸어놨다.

훨씬 튼튼하고 안정감있다.
역시 플라스틱보다는 나무, 철기둥이지.
정리를 더 해야되는데 고민중이다.
이불은 어디다 놓지. =_=

원단 중독

안가려도 나름의 멋이 있긴 하지만 행거 덮어뒀던 원단을 쓸데가 없어서 그냥 달아놨다. ㅋㅋ

침대도 높은데 옷장까지 있으면 시야가 답답할것 같았었다.
근데 침대도 높으니까 옷장도 높아도 상관없지 않냐는 취남님 말이 점점 뼈에 박히면서 이렇게 결국 사고 말았다.
근데 진짜 안답답해보이고 괜찮다. ㅋㅋㅋ
역시 프로는 프로야. (?)

옷걸이 봉은 요렇게 생김

선반에 먼저 끼워넣고 조립하면 된다.
튼튼한것 같다.

무인양품 선반이 디자인적으로 좀더 간지나긴 한데 우리집 무드에는 이케아꺼도 잘 어울리니까 다행이다.
휴우.. 5만원 애꼈다.

갈곳잃은 행거

당근마켓에 팔기에는 거의 6만원 주고 산건데 아깝고
근데 당장 쓸데는 없지만 언젠간 드레스룸이 생긴다면 거기다 놓고 쓰기 좋을 것 같아서 간직하기로 했다.

덩그러니…

이사할때 짐 많으면 돈 많이들어서 짐 안늘린다고 다짐했었는데 그냥 포기했다.
어차피 오래 살거고…
언젠간은 다 필요한거 아니겠냐며…
그냥 행복하게 편하게 살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