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날 국립중앙박물관 거장의 시선 전시 봄

사람 많았다

수요일이면 나름 애매한 요일이겠지 하고 갔는데 사람들 많았다.
워낙 유명한 화가들 작품이라 무슨 요일에 갔든 많았을 것 같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이 보러 오는 듯 싶다.
오늘이 문화의날인줄 알고 휴가까지 써서 네이버로 미리 예약했놨던건데, 티켓 끊으면서 문화의날이 마지막 주라는 걸 알게 됐다. OTL
왜 당연하게 넷째주 수요일이라고 착각했지. -_-

오직 작품만 보고온다

오디오 가이드는 설명이 길것 같고
난 이미 오는길에 기가 다 빨려버렸고.
저 그림은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한.. (누군지 까먹음)
특이한게 이 전시는 플래시만 안 터트리면 사진촬영이 가능했다.

으흠 으흠

붓터치나 색감같은건 실제로 봐야 웅장함이 느껴진다.
종교적인 그림은 사실 관심은 없는데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독특한 느낌

다른 여성 초상화랑은 뭔가 다른 느낌이 든다 했더니만
원래는 남자 그림이었다고 한다.
신기신기

빛

나는 빛과 자연이 담긴 그림이 좋다.

집 가자…

항상 전시 보는 날엔 비가 온다.

밖에 나와서 놀고 즐기고 하는 건 좋은데 힘들다

기가 빨려서 두통이 하루종일 가시질 않는다.
밖에 나가면 버스 탈때부터 이미 머리가 아프다.
눈부셔서 앞도 잘 안보이고…
버스타고 시원하게 달리는데 갑자기 독립문 부근부터 시위때문에 통제한다고 중간에 내리는 바람에 하..
나는 진짜 사람많고 낯선 동네 못 가먹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