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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날 코스트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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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비가 왔다.
시스터를 기다리는 동안 빽다방에서 밀크티를 마셨는데 맛이 향기로워서 놀랐다.
홍차향이 매우 향기로웠다. 카페인이 들어있던 건지 심장이 반응을 했다. 두근두근
비오는 날의 카페에서 마시는 따끈한 밀크티는 달고 따뜻하고 좋았다.
코스트코 가서 사고싶었던 컵세트를 힘들게 이고 왔는데 뚜껑 하나가 깨져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맘에 들지 않는 내구성때문에 실망했다.
목요일은 날씨가 완벽하게 좋았다.
포근하고 따사로운 햇살, 시원하고 쾌적한 바람이 불었다.
코스트코에서 컵세트를 환불하고 간단히 장을 봤다.
계산하려는데 어떤 할머니가 새치기해서 기분 꽁기해질 뻔 했다.
마음속에 찜해둔 이날의 리스트는 몇개 없다.
사다리 선반에 이제 원목을 곁들인…
엔틱하면서도 포근한 원목의 느낌이 맘에 든다.
그리고 요즘 검정&브라운 인테리어에 꽂혀서 눈길이 갔다.
시스터가 호시탐탐 눈독들이고 있는 떡볶이 사각철판팬!!
이제 뚜껑을 곁들인…!!
첨엔 직사각형 팬이었다가, 정사각에 뚜껑없는 버전으로 팔다가 이젠 아예 뚜껑있는 구성으로 팔고있다.
떡볶이 먹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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