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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봉뵈르 샌드위치, 코바늘 뜨는 일상 본문

2021/백수일기

잠봉뵈르 샌드위치, 코바늘 뜨는 일상

섬섬옥수씨 2021. 6. 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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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스터의 카톡으로 12시 쯔음 일어났다.
재밌는 전시를 하고있다고!
그렇게 일어난김에 하루를 시작했다.
창문열고 환기시키기, 며칠째 물걸레질을 안해서 바닥청소, 뜨듯한 물로 개운하게 목욕하고 점심은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프랑스 잠봉과 버터를 넣은 샌드위치~~

가염버터, 잠봉, 코스트코 치아바타.
잠봉은 꼭 프랑스껄로 먹으래서 팔천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도전!
정말 단촐한 구성인데 맛은

존맛탱이었다.
솔직히 회사다닐때 카페에서 배달시켜먹은 잠봉전문집 잠봉뵈르 뺨치는 맛이라구!!(사실 그맛 기억 안남. 근데 아무튼 맛있음. 둘다 맛있어!!)
그리고 치아바타는 앞으로 코스트코에서만 사먹는 것으로.
빵이 진짜 꼬숩고 쫀쫀 촉촉하면서도 풍신풍신한게 햄+바터+빵만 먹어도 퍽퍽하지 않고 알찬 맛이었다.
덕분에 집에서 호화롭게 먹었다.

사치좀 부려봤다. 햄을 무려 두장이나 넣었다.
근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맛 (´༎ຶོρ༎ຶོ`)
아끼면 똥된다구! 재료가 신선할때 팍팍 먹기.

간식은 코스트코 냉동와플과 요거트파우더에 우유섞은 음료.
마이보틀에 다 때려넣고 흔들면 가루가 뭉치지 않고 크리미한 텍스처의 음료가 된다. 굿굿

오늘의 취미는 코바늘로 가방뜨기다.
새벽에 삘받아서 유튜브보면서 바닥만든다고 타원형뜨기 엄청 풀고 뜨고 하다가 5시에 자벌임. (새벽에 자나 밤에 자나 오후 한시에 일어나는건 똑같군…)
그래도 바닥 다 완성 해놓은 덕분에 오늘 걸어뜨기해서 이제 몸체 뜨는 중이다. 짧은뜨기로 간단하게 만들건데 언제 다 뜨나 모르겠다. 다음주 약속 나가기 전까지 뜨는게 목표다.
모자키트 사둔것도 있는데 올해 안에 뜰수 있을지 모르겠다…
원형뜨기가 복잡한건 아닌데 코 늘리는거에서 힘조절도 어렵고 코 세는게 귀찮다.
마음은 벌써 다 떠서 어떻게 코디할까 고민중인데 ㅋㅋ
타원형도 코 갯수 계산해서 떴는데 만들어놓고 보니까 완전 틀려있었다. 근데 얼떨결에 3의배수로 나와서 그냥 하는중…
코바늘, 어렵지만 뜨고싶어.

넷플릭스로 김씨네 편의점 보기 시작했다.
존잼이다. 잔잔하게 병맛. 그리고 약간 현싱적인것 같으면서도 외국살이에 대한 로망이 피어오른다.
티비에서 영화 조커 하길래 보다가 무서워서 김씨네 본건데 힐링됐다.

낮잠각인데 저녁 6시 반에 낮잠은 오바인가.
오늘 하루도 뭘 했다고 시간이 이렇게 빨리가버렸다.
평일부터는 진짜 스파르타라구!
사실 6월 시작하자마자 빡세게 살려고 했는데 핫참.
그나저나 저녁은 뭐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