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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시작, 이것저것 만들어먹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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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금

입맛 없는 아침에는 역시 들기름 넣은 채소비빔밥.
김치를 드디어 샀다. 시원한 물김치의 맛은 여름이었다.
그나저나 시스터의 뉴 카메라인 캐논카메라 오진다.
몇년만의 뉴 기기인지 모르겠다. 카메라가 이렇게나 좋아졌다니! 탐난다. 이 카메라.
7.3 토

시치미토스트!!
아무래도 나를 위한 레시피 기록을 해야겠다.
7.4 일

시스터는 시험보러 가고 나는 일하기 전에 뒹굴뒹굴 하다가 두시쯤 밥을 먹었다.
볶음너구리 존맛탱. 퉁퉁 불려먹었다.
볶음라면 너무 좋다.
토요일부터 장마가 시작됐다.
정말 신기하게도 하루종일 비가오고 날씨가 흐렸다.
시원해서 좋다. 오늘 드디어 일 한개를 해치웠다.
큰 산을 하나 넘은 것이다. 이제 두번째 산을 넘으면 온전한 나의 시간이 다시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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