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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백수일기

아이폰 투명하드케이스

섬섬옥수씨 2021. 8. 15.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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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9000원 언저리의 가격으로 샀다.
예전에 투명케이스 사려고 찾아보다가 뒷판은 하드인데 옆면이 젤리여서 테두리를 감싸주는 투명케이스를 발견한 적이 있었는데 다시 찾아보려니까 못 찾겠는거다.
혹시나 하고 지식인에 검색해보니까 어떤 사람이 나랑 똑같은 질문을 남겼다. ㅋㅋ
답변들이 다 쿠팡 광고같아보였는데 그중에 괜찮은 제품이 있어서 한번 사봤다. 광고로 발견한 폰케이스지만 리뷰도 많고 괜찮아보였다.
광고의 순기능은 이런게 아닐까.


뚜까다 블루 스티커를 폰케이스에 따악 넣어놨는데 영 그 느낌이 안나는거다.
시원하고 청량한 블루인데 어딘가 칙칙한 느낌이 물씬 ㅠㅠ
젤리케이스랑 하드케이스랑 고민하다가 결국엔 하드로 사기로 마음먹었다.
도저히 누리끼리한 색깔을 못봐주겠어서 폰케이스를 즉흥적으로 사버렸다.
젤리케이스를 바꾼지 몇개월 지나지 않았는데도 너무 노래졌다. 그리고 그립감이 투박해서 좀더 슬림한 그립감을 갖고싶었다.


요건 사진을 보정한거라 별로 안 누리끼리해보이는데 진짜 누랬다.
그나저나 보보 스티커도 귀엽지만 아직은 일단 여름이니까 파랑파랑한 스타일이 더 끌린다.
폰케이스는 사는것보다 스티커로 꾸미는게 더 좋다.
투명폰케이스 하나만 있으면 언제든지 내 맘대로 꾸밀수 있으니까!


생활가이드라는 쇼핑몰은 첨 보는데 앞으로 폰케이스는 여기껄로 살것 같다.
난 일단 저런 크라프트지 포장을 좋아함. 뭔가 에코에코한 느낌이 좋다. 이니스프리도 재생지같은 포장지라 좋아하는데 포장지에서 따뜻한 느낌이 느껴진다. ㅋㅋ
아무튼, 투박한 비닐포장이 아니라 뭔가 선물 받는 기분이었다. 폰케이스 값에 포장값이 포함되어 있는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사진이 리얼 찐 비교컷이 되시겠다.
진짜 누리끼리하다. 난 이제 지쳤어 이 누리끼리함에.
젤리케이스가 확실히 싸긴하다. 저게 1+1에 몇천원 했던건데 나머지 하나는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
찾았으면 그거 쓰다가 갈아탔을 수도 있는데 찾기 귀찮았다. 어차피 하드케이스는 변색은 별로 안 생기니까 그냥 오래쓰자 하고 하드케이스로 바로 바꿔버렸다.

젤리케이스의 장점: 모서리가 보호된다, 단점은 변색이 심하다. 그립감이 두툼해진다.
하드케이스의 장점: 슬림한 그립감과 변색없는 지속력, 단점은 모서리 보호가 안되고 기스가 잘난다.

젤리케이스를 쓸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모서리 보호때문이었는데 이 하드케이스는 모서리 보호가 되는 디자인이라서 속는셈치고 한번 모험을 해본거다

사진에서부터 느껴지는 청명한 투명함. 이것이 하드케이스다.


후기 리뷰에 케이스 끼우기가 어려워서 폰에 기스났다는 글이 있어서 겁먹으면서 끼웠는데 끼우기 어려운건 맞았지만 그렇게 또 막 엄청 어려운건 아니었다.
요령없이 처음 끼울땐 자꾸 전원버튼이 눌려서 긴급통화가 걸리는거다. 그냥 전원끄고 꾸물럭꾸물럭 끼워보다가 터특한게 위에를 먼저 끼워넣고 아래를 딸깍딸깍해서 끼우면 이상한 버튼 눌림없이 잘 끼워진다.
내 폰은 모서리가 둥근 구버전이기 때문에 케이스 끼우기가 한결 간단했다. 시스터의 폰은 미니 12였는데 각져서 끼우기 더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잘 끼웠다. 나는 기스날까봐 손이 떨려서 언니가 끼웠는데 잘 낌. ㅇㅅㅇ

안전한 모서리.


“튜닝의 끝은 순정”
아이폰은 투명케이스가 진리. 암암 그렇다.
아이폰 5s 쓰다가 폰 잃어버린 이후로 특이한 폰케이스는 안썼는데 그래도 심심하니까 스티커같은걸로 꾸미면서 써왔다.
변색때문에 주기적으로 사서 쓰는게 약간 환경오염 파괴하는것같고 돈도 아깝고 마음이 불편해서 하드케이스를 쓰기로 마음먹은건데 젤리케이스의 장점과 하드케이스의 장점이 만난 케이스를 발견해서 너무 좋다.
가격은 일단 구석구석 찾아보기 귀찮아서 대충 눈에 띄는 곳에서 샀기 때문에 불만없고 퀄리티도 너무 맘에 든다.


사진만 봐도 색감이 틀려버렷.
영롱하다 영롱해. 시스터는 아이폰12 미니 그린색인데 케이스를 바꾸니 옥색에서 민트색으로 바뀌었다. ㅋㅋ
새폰같다고 한참을 만지작만지작거리는데 나도 같이 만지작만지작 ㅋㅋ
뭔가 리프레쉬되고 기분이 한결 시원해졌다. 큰 돈을 쓰지 않고 소박하게 기분전환하는데는 폰케이스 꾸미기, 폰케이스 바꾸기가 짱인듯.
청량한 파랑색이 온전히 돋보이는 것 같아서 너무 기분좋다.
아이폰13 존버중인데 그때도 폰케이스 여기껄로 살거다.
부디 폰케이스가 단종되거나 품절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돈내산 아이폰 투명 하드케이스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