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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0 (47)
섬섬옥수수’s 홈스윗홈
새로운 환경보단 익숙한 곳에 진득히 있는걸 좋아한다. (정확히는 좋아했었었지..)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기 때문에 긴장되고 낯선 곳을 싫어했다. 고등학교때 경진대회 준비할적에 선생님들이 의자에서 엉덩이를 안 뗀다고 기특해 하셨는데, 사실 움직이기 귀찮아서 안 일어난거였다. (디자인 특성상 두 세시간은 기본 엉붙이니까 더더욱..) 아무튼,, 나는 계속 그자리에 있고, 바뀌는건 계절밖에 없다. 계절변화는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맛볼수 있는 소소한 이벤트같은 것이다. (가을에는 잎이 붉게 물드는게 매력인데 왜 사진을 안찍었지, 이번 가을에는 찍어야겠다. ) 나는 과연 이 풍경을 언제까지 보게 될까. 다음에는 어떤 곳에서 계절변화를 느끼게 될까? 시간이 흘러가는 기록을 남기려고 한건 아니었는데, 모아놓고 ..
장난감 미니어처 카트를 샀다. 사버렸다. 그냥 문득 갖고 싶어서 사버렸다. 여행 못간 돈으로 다른걸 사버리네 (´༎ຶོρ༎ຶོ`)아니 글쎄, 콩순이 소꿉놀이랑 호환이 완전 딱 맞아버린것!!! 분홍색은 품절이어서 흰색으로 샀는데 흰색 잘 어울린다. 귀여워...작년 크리스마스때 언니가 쿠팡에서 무료배송이라고 사서 트리 밑에다 둔걸 시작으로 콩순이와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편의점놀이랑 베이커리, 햄버거놀이 갖고있다. 바퀴도 굴러간다. 디테일 굿!! 1800원짜리 하나 샀을 뿐인데 작은 초코과자도 줬다. 맛있었음 ㅋㅋ 마음 따수운 판매자...마트에서 장보기 놀이 흠흠~~~진짜 쓸데없는데 너무 좋다. 나중에 꼭 완구존을 만들고 말겠어. 다른 식완이랑 슈퍼에서 틈틈히 샀던 장난감들까지 예쁘게 정리하는게 꿈..
난 레진공예 노선을 정했다 ㅇㅅㅇ 해골!! 다크다크!!! 엔틱빈티지 그리고 영롱함... 이 컨셉으로 레진공예를 만들 때 큰 즐거움을 느꼈다. 이 심상치않은 빈티지 해골손 펜던트를 어디다 활용할까 하다가 잘 오므리고있는 손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레진구슬을 쥐고있는 해골손 (´༎ຶོρ༎ຶོ`) 요묘한 투명함의 밤하늘 담고있는듯한 색감..고리는 가죽끈으로 심플하게 마무리난 이런컨셉 좋은뒈 나만 좋은가봐! (´༎ຶོρ༎ຶོ`)
미니어처 붕어빵. 일본 여행갔을때 산 몰드로 만들어놓고 채색은 거의 일년 뒤에 한 미니어처. 항상 만들어놓고 완성은 일년뒤에 하는듯. ㅇㅅㅇ몰드에서 점토가 찍혀져 나올때의 쾌감이란. 근데 이건 일본식 붕어빵 모양이라서 뭔가 아쉽단 말이다. 그래서 한국식 붕어빵을 몰드뜨려고 만들어놓긴 했는데 귀찮아서 안 하고 있다. 어차피 계절도 다 지났으니 가을쯤에나 몰드떠야겠다. 일년만에 붓과 아크릴 물감을 손에 쥐어봤다. 앙증맞아... 귀여운것같아팥알맹이 만드는건 인내의 시간이 필요했다. 팥을 예쁘게 붙이는것도 어려웠다.
지갑이 필요했다. 털털이 원단으로 만든 동전카드지갑을 들고다녔었는데 직접 만든거라 카드수납이 부실했고 계절도 계절이니 털털원단은 이제 좀 덥기도 하규 꼬질꼬질해서 지갑을 바꾸려고 작년부터 생각했다. 원래 아코모데 반지갑을 사려고 했었는데 해외배송이라 구매절차도 그렇고 기다리는것도 귀찮아서 어느 나른하고 한가로운 토요일 오전 질러버렸다. 이 지갑을... 별 생각없이 찾아봤는데 질스튜어트에 이런 라인이 있었다니 완전 데스티니. 지난번에도 질스튜어트꺼 분홍색 하트 무늬가 있는 목걸이형 카드지갑을 잘 들고다녔었다. 세일할때 얼른 샀었즤. 근데 가죽이 오래되면서 끝부분이 막 벗겨졌는데 이건 안 그랬으면 좋겠다. ㅠㅜ 이것도 쿠폰이랑 페이코 포인트 있던거랑 엄청 긁어모아서 반값에 샀다. 개이득 아코모데에서 해외배송..
일년전에 모데나소프트로 만들었었던 아이스크림과 스케루쿤으로 만든 젤리빈 파츠로 드디어 키링을 완성했다. 내가 생각했던 스케치보다 훨씬... 귀엽군... ㅇ
흐아아아암—- 따분해~~ 진짜 할게 없다. 원래도 밖에 잘 안나갔지만 코로나때문에 더 밖에 안나가니까 이제 좀이쑤신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마스크때문에 외출할 흥이 안난다. 사람없을때 마스크를 벗고 있으면 공기가 이렇게 깨끗하고 시원한지 새삼 느낀다. 요즘 미세먼지도 괜찮은것 같은데 마스크때문에 공기를 느끼지 못한다니 너무 슬프다...집에 갈때 가끔 다른 길로 가면 재밌다. 신선한 느낌쓰 이날 추워서 굳이 한정거장을 버스탔는데 원래 내리던곳 보다 조금 더 지나서 내려줬다. 난 이 육교가 좋다. 이 육교는 세가지 뷰 포인트가있다. 정면으로 올라갔다가 내려갈때 뷰가 참 운치있다. 내려가면 공원같은 느낌으로 나무가 보이는디 좋다. 그냥 사람사는 동네에 나무가 있는게 좋아먹구름 장난 아니고 바람도 엄청 불었다..
넷플릭스 루시퍼 시리즈를 다 봤다. 지난 이주동안 볼게 있어서 참 행복했ㄷr.. 루시퍼 너무 매력적이고.. 사랑스럽고... 잘생겼어...영감을 받아서 후다닥 만들어봤다. 빨간색과 검은색의 오묘한 조합으로 밝지 않은 진중한 느낌쓰. 해골팬던트 고르는게 제일 큰 고민이었다. 너무 무섭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모양이어야 한다!!빨간 눈은 루시퍼의 악마력이 뿜뿜할때의 모습을 표현했다. 화려한 꽃들은 루시퍼의 화려하고 멋진 삶,, 휘날리는 깃털은 그의 고독함, 고뇌, 고통을 표현했다. 레진키링 만들때 이것저것 컨셉을 다양하게 구상하는데, 아무래도 나는 약간 다크하면서도 펑키한게 좋은것 같다. 크으... 재밌었다. 루시퍼 5가 마지막시즌이라 너무 아쉽지만 언제 나오는겨 ㅜㅠ 주말 이틀컷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