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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일기

포근한 소파와 이불

섬섬옥수씨 2022. 8. 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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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늘 그렇듯,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를 지나 집에 왔고 집안일은 늘 밀려있다.

전날 돌려놓은 그릇들을 식기세척기에서 꺼내 정리하고
바닥에 먼지 때문에 코가 간지러운듯 하여 바닥 물걸레질을 했다.
저녁밥과 내일의 도시락을 준비하고
주말에 못한 빨래를 돌렸다.
밥 먹고 나서 그릇들은 식세기에 넣고 돌리는 중이다.

그러고 나니 10시다.

이 공간을 어찌 사랑하지 않으리.

날이 갈수록 업그레이드가 되고있다.
뭔가 조잡스러운 패브릭들이 한층 더 안락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 포근함 끝장난다.
소파는 하도 누워있어서 엉덩이 꺼질까 그게 아쉽다.

이제 아침 새벽으로는 쌀쌀해져서 가을이불을 꺼냈다.
침대로 올라가서 자야되는데, 아래공간에 너무 정들어버렸다.
그래도 겨울되면 올라가야지.

리모컨 주머니

아직 추석도 안 지났지만 할로윈 기다리는 중이다.
목 빠져라 기다리고 있다.
미나리마에서 산 엽서랑 포스터랑 책이랑 이케아 양초전구, 호박인형 빨리 꾸며주고 싶다!!
이번엔 해리포터 레고도 살거다.
10월 1일 되자마자 할로윈 파티 시작이다.
동물의숲 할로윈 보고싶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