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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일기

추석에 한거 ㅇ<-<

섬섬옥수씨 2022. 9. 1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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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쳐먹으려고 애호박이랑 고구마 샀는데 결국 안 해먹었다.
입맛없어서 냉장고에 있는 갖은 야채 탈탈 털어서 채소볶음 해먹었다.
불맛내려고 한건 아닌데 후라이팬이 타서 불맛이 났다.
오히려 좋아.
어차피 가지도 안 사서 망했어..
가지전 없는 모듬전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건강한 맛이 피료해…

요즘 왜이렇게 입맛이 없는지 모르겠다.
요리하면 방에 음식냄새 배는것도 싫다.
냄새에 질림.. ㅜㅠ

아니 뭐 했다고 감기걸림?

어쩐지 콧물이랑 재채기가 너무 나오는게 먼지때문이 아니었다.
머리도 좀 아픈것 같고, 으슬으슬한게 감기로구나.
집에 구비해둔 테라플루 나이트를 한잔 쭉 들이키고 낮잠자고 일어나니까 괜찮아졌다.
냠냠. 테라플루 맛있다.
빨리 추워져서 티타임 맘껏 즐기고 싶다.
드릉드릉해 아주~~

광란의 뜨개질 11111

광란의 수세미뜨기
하… 이 실들을 언제 다 처리한담.
만나는 사람들마다 나눠줘도 남아돌듯 싶다.
어디 프리마켓 안하나.

광란의 모티브뜨기 22222

아니 갑자기 모티브가 뜨고싶어진거다.
이제 날도 선선해지고 하니까 포근한게 땡긴다.
유튜브에서 뜨는법 찾아보는데 다들 조금씩 뜨는 스타일이 달라서 애좀 먹었다.
지금 모티브 연결하는거에서 막혀서 작업 중단 상태다.
뜨개질은 뜨는것보다 마무리가 제일 귀찮고 어렵다.

달 구름에 가려졌다. ㅠㅠ

보름달이 뜨긴 떴었나보다.
기대없이 창밖을 봤는데 뭔가 뿌연 구름 너머로 빛이 보이는거다!!
혹시 저거슨 달!? 하고 기다려 보니까 끊임없이 흘러가는 구름 사이로 크고 밝은 달이 있었다.
달이 금방 옆 건물로 넘어가서 사라졌지만 잠깐이나마 집 안에서 달을 볼수 있어 행복했다.

이번 추석은
음…
백점 만점에 7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