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섬옥수수’s 홈스윗홈

설 연휴, 잘 먹고 잘 쉬고 잘 잤다. 본문

2023/일기

설 연휴, 잘 먹고 잘 쉬고 잘 잤다.

섬섬옥수씨 2023. 1. 24. 19:36
728x90
치즈 모둠 돈카츠

오랜만에 고딩팸들을 만났다.
이젠 다 뿔뿔이 흩어져서 살고있는 우리들…
죽전이 용인인줄 몰랐다. 분당 바로 옆이던데 한번도 가본적 없는 낯선 동네였다.
지하철만 타고 한시간 정도 걸렸는데 잠실가는 길보다 더 지루하게 느껴졌던것 같다. 왜지 ㅇㅅㅇ?
보조배터리를 하나 사야할까 싶다.
만땅이었는데 이틀은 못넘기네.

배달음식 파뤼파뤼

친구 숙소에서 배달음식 시켜먹었다.
땅땅치킨 존맛탱이었다.
아, 남은 음식들 아깝다.

생일축하 아이스크림

젤라또래서 쫀득할줄 알았는데 샤벳느낌이었다.
건강한 맛인데 맛있었다.
처음보는 가게였는데 우리동네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월남쌈 싸먹었다.

건강한거 먹고싶어서 월남쌈 싸먹었다.
원래 햄이랑 맛살은 산적꼬지 부쳐먹으려고 산건데 꼬챙이를 안사서 때려쳤다.
이번 설에는 떡국만 조금 끓여먹고 전은 생략했다.
언니가 왜 기름냄새를 싫어하는지 이제는 알겠다.

월남쌈 존맛탱

월남쌈은 뭘 싸먹어도 맛있다.
라이스페이퍼와 소스의 힘!
진짜 재료 없을때는 야채만 넣고 먹을때도 있는데 그냥 샐러드처럼 먹는거랑은 또 느낌이 다르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

딸기요거트스무디와 떡

컬리에서 산 영양찰떡인데 많이 안달고 견과류가 고소하니 맛있었다.
종종 사먹을만 한것 같다.
요거트스무디는 우유 한팩에 요거트파우더 두 봉지를 넣어야 설탕을 안 넣고도 달달상큼하게 맛있다.

고양이의 보은 봤다.

진짜 행복했다… 하…
날씨는 화창하고 방 안은 포근, 햇살은 따뜻 ㅠㅜ
거기에 지브리 영화까지 따악-
이게 행복이지.
이번주 주말에도 또 지브리 영화 봐야지.
근데 맨날 보다가 졸려서 문제다.
잠들면 흐름이 끊긴단 말이다.

일기쓰면서 티타임

저녁에는 차 마시면서 일기썼다.
어렸을땐 별일 없었어도 매일매일 쓸 이야기가 참 많았는데 한동안 안쓰다가 다시 쓰기 시작하니까 예전같지가 않다.
별 일도 아닌데 쓰자니 괜히 귀찮아서 다 생략하고 나면 쓸 내용이 없다. 후…
하루하루의 소박한 행복을 이제 더이상 느끼지 못하는건가.

타코야끼 구워먹기

마지막 연휴의 피날레는 타코야끼로 마무리.
냉동문어다리를 드디어 삶아놨다.
빵빵하고 동글동글한 타코야끼는 어떻게 만드는거지.

타코야끼 존맛탱

솔직히 밀가루 반죽 기름에 부쳐서 마요네즈+돈가스소스+가쓰오만 뿌려먹어도 맛있다. ㅋㅋ

왕문어가 쫀득하게 씹힌다.

집에서 타코야끼를 구워먹으면 좋은점은 문어를 큼직하게 넣어 먹을수 있다는거다. 낄낄..

안녕 나의 행복했던 4일간의 휴일이여.
2월 휴가때 보자고.
그나저나 진짜 꼭 필름 인화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