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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퇴근길 (6)
섬섬옥수수’s 홈스윗홈
유튜브에 집중해서 블로그 일기는 거의 안쓰게 된다. 그래도 간간히 욕하고 싶거나 속이 답답할때 다이어리 앱에 글을 쓰긴 했었다. 아니 티스토리 자판 너무 불편 당산역 맛집 허브족발 인생 족발 돼버렸다… 점심시간. 간만에 모두 모여서 점심먹은 날. 날씨 좋았구나 +_+ 유자에이드 라떼는 삐그덕삐그덕 스프링에 매달린 말 타는게 최고의 트럭 놀이공원이었는데. 와우…. 어른은 타면 안되죠 ㅇㅅㅇ? 뱅쇼에이드. 어디 맛있는 뱅쇼액기스 파는곳 없나 ㅜㅜ 간만의 부리부리방범대 회식! 일산 라페스타쪽 예뿐 규조토 컵받침. 완전 분위기 여름이다. 나눔 감사해요 철수씌 —————————- 7월 중순에 이어서 쓰는 중.. 일기를 쓰다가 임시저장만 하고 말았다. 이 글은 잊혀져있던 지난날의 기록. 재계약 시즌이면 4월달인가 ..
점심을 먹는 둥 마는 둥 한 탓에 기력없이 없다. 버스 의자에 머리를 기대고 맥아리없이 하늘만 바라본다. 앙상했던 나뭇가지들이 언제 이렇게 풍성해졌는지 파란색 노란색 빨간색으로 물들어가는 저녁하늘을 배경으로 눈 앞에 빠르게 지나가는 익숙했던 거리 풍경들이 새삼 운치있게 느껴진다. 아 배고파서 현기증남
시간 참 안 간다. 3월 31일 수요일. 퇴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야기하면서 빨리 퇴사 선택하길 잘했다는 확신이 섰다. 신입일때 받아줘서 지금까지 키워줬는데 이렇게 나가면 회사에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솔직히 신입이 싸고 본인 맘대로 컨트롤 할수 있으니까 쓰는거 다 아는데. 원래 몇 주 전에 얘기하려고 했었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제서야 말하게 됐다고 하니, “그때 말했으면 더 쓰레기지~” 쓰레기라는 단어가 진짜 너무 충격적이었고, 충격 그 이상으로 진짜 충격이었는데 인간은 너무 당황하면 아무것도 못하는 나약한 존재.. 마스크라도 안 쓰고 있었으면 어이없어하는 내 표정이라도 보고 눈치 챙겼을텐데 아무것도 말하지도, 티내지도 못한 내가 참 안쓰럽다. 다음에 가면 면 1회 리필 추가할거다. 밥도 추가할거다. ..
정말 무료하다. 무료해. 여행가고싶다 마쓰크 안 쓰고 돌아다니고 싶다 마스크 쓰면 마트갈때 생얼로 나가도 돼서 좋긴한데 숨쉬기 너무 힘듦. ㅜㅠㅜㅜ 답답해 돌아다닐 맛이 안나. 흥이 안나. 집에만 있으련다. 유일한 낙은. 하늘사진 찍는것 뿐. 여행가서 사진 찍고 싶다. 늘 보는 풍경에 늘 같은 구도의 하늘 사진 말고,,,여행 언제 갈 수 있을까. 아직 출근도 안했지만 벌써 빨리 퇴근하고싶다. 아직 월요일은 오지도 않았지만 빨리 주말이 왔으면 젛겠다. -일요일 밤에 쓰는 일기 끝. 주말 안녕
흐아아아암—- 따분해~~ 진짜 할게 없다. 원래도 밖에 잘 안나갔지만 코로나때문에 더 밖에 안나가니까 이제 좀이쑤신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마스크때문에 외출할 흥이 안난다. 사람없을때 마스크를 벗고 있으면 공기가 이렇게 깨끗하고 시원한지 새삼 느낀다. 요즘 미세먼지도 괜찮은것 같은데 마스크때문에 공기를 느끼지 못한다니 너무 슬프다...집에 갈때 가끔 다른 길로 가면 재밌다. 신선한 느낌쓰 이날 추워서 굳이 한정거장을 버스탔는데 원래 내리던곳 보다 조금 더 지나서 내려줬다. 난 이 육교가 좋다. 이 육교는 세가지 뷰 포인트가있다. 정면으로 올라갔다가 내려갈때 뷰가 참 운치있다. 내려가면 공원같은 느낌으로 나무가 보이는디 좋다. 그냥 사람사는 동네에 나무가 있는게 좋아먹구름 장난 아니고 바람도 엄청 불었다..
가끔 퇴근길에 뭔가를 사고싶은 욕망이 들 때가 있다. 정말 별일 없고 특별한 일도 없이 너털너털 집에 가는 길에 괜히 돈을 쓰고 싶고 뭔가 재밌는게 필요한 그런 날...사실 지난 금요일, 퇴근길에 늘 가던 동네 다이소를 갔었다. 소꿉놀이 A세트 있나 보려고. 근데 없어졌다. 다이소가 없어져버렸다. 왜... 장사도 잘 됐던거 같은데 왜 사라져버렸어...? 다행이 근처 홈플러스 안에 다이소가 또 있어서 갔는데 내가 원하던 A세트는 없었다. ㅜㅜ 오늘 갔을때도 역시나 그것은 없었다. 흑흑 인기가 많아서 재고가 없는 것인가. B세트를 살까말까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다가 그냥 샀다. 오늘은 왠지 사고싶은 느낌이 들었어!귀여워~~~~~~ 사길 잘한것 같다. 집에 있던 도자기 주전자랑도 잘 어울린다. 장난감 사는거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