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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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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섬옥수수씨 2022. 7. 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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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요일 오전 이맘때 쯤은 특히 더 센치해진다.
화요일 새벽만큼이나 위험한 시간이다.
감성팝송을 들으며 글을 끄적이는 이 시간.
소중해.
이상하게 주말엔 그렇게 돈이 쓰고싶더라.
또 옷이랑 먹을걸 이것저것 사버렸지 뭐야.
아, 물론 필요한거였다.
진짜임. 아무튼 진짜임.

도대체 왜 이런짓을..

증말 정상이 없는 떡잎유치원이다.
그래서 좋다.

점심시간에 한식뷔페 뛰뛰빵빵을 갔는데 뭔가 리뉴얼됐다.
더 좋아짐!! 반찬 참고하려고 사진찍어뒀자.
더도말고 덜도말고 이 구성으로만 요리해먹으면 좋을것 같다.

정답!! 반찬가게에서 사먹는다!! ㅠㅠ

일하다가 갑자기 정전.
찰나의 순간 외마디 비명과 탄식들이 너무 웃김. 아니 안웃김.
4시 반쯤인가? 굉장히 애매한 시간에 정전이 돼버렸다.
아싸리 퇴근시간까지 안돌아왔으면 좋았을텐데
역시나 애매한 시간에 복구됐다.
5시 40분은 좀 싸우자는것 같은데..?
그래도 스케쥴 조정됐다. 그리 나쁜 곳만은 아닌 곳이여.

아맞다. 키보드를 당근에서 중고로 구했다.
애플 유선키보드 오만원에 겟!
엄청 깨끗하게 쓰셔서 박스는 없었지만 만족도 100%이었다.
좋은 거래였다.

씻고 나오니까 갑자기 비옴;; 환청인줄.

비가 오락가락 온다.
옛날엔 비오는거 좋아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취향이 조금 바뀌어가는것 같다.
물론 천둥번개 치면서 장대비내리는 소리를 집에서 주말에 듣는건 좋아한다.
근데 요즘엔 햇빛이 고프다.
일단 계속 흐리니까 빨래에서 냄새나고 그냥 기분이 축 처진다.

사실 어제 아주 재밌는 일이 있었는데 입이 근질근질하다.
잊지못할 특별하고 행복한 추억의 한페이지를 썼다.

그리고 드디어 유미의세포2를 달리고있다.
이제 슬슬 마지막화 올라올 타이밍이라 후다닥 달리는 중이다.
아니 근데 진짜 진지하게 잇몸만개하면서 보고있다.
왜 이렇게까지 설레는거지;; 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