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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섬옥수수’s 홈스윗홈
참새는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네… 저번주 수요일. 당근하러 연신내 갔다가 다이소나 한번 구경해볼까~~ 하고 갔는데 웬걸, 가을아이템에서 할로윈으로 바꼈다. 할로윈모자 괜히 인형머리에 씌워주고 싶다. 하지만 참았다. ㅇㅅㅇ 다이소에서 시간을 넘 많이 써버려서 버스 환승 못했다. 이거슨..!! 이 조명은..!! 작년 할로윈 땐 다이소에 안 팔아서 못샀던 유령, 호박전구였는데 이번에 다시 파는구나! 옆에 왕호박전구도 지금보니까 갖고싶다..!! 사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이정도면 굉장히 절제한편. aa건전지 2개 필요하다. 할로윈에 이 조명 없으면 섭하다. 근데 역시 다이소 할로윈 레전드는 옛날에 해골이랑 디즈니 콜라보했던게 레전드인듯. 사진 찍어뒀던거 없어졌다. ㅜㅜ 아무튼 다이소 아주아주 마의 소굴이다..
진짜 나 또 기절혀 💥 외주일이 들어온건 다 신의 뜻이 아닐까. 후… 달려보자고. 콘서트 OOTD 당장 준비. 근데 좀 소름돋는거. 오늘 꿈에 예전에 좋아했던 밴드가 나온거다. 갑자기 왜 꿈에 나왔지 싶었는데 완전 예지몽인듯 ㄷ ㄷ 롹큰롤!!
진짜 긴 연휴였다. 저번주 수요일은 조기퇴근 했을테니까 수요일부터 오늘까지 하면 딱 일주일 연휴였네. 출근하는 사람들 진짜 안됐다. 나였으면 우울함이 이로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난 내일도, 모레도 집이쥬 입맛은 통 없는데 돈은 딱히 쓰고싶지가 않아서 열심히 냉장고를 털었다. 김치볶음밥, 참치김치찌개, 브런치, 파스타소스.. 요리하기 귀찮지만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후라이팬을 썼다. 식세기도 못돌리는 걸..!! ㅁ 귀여운거 쳐다보기 ㅁ 귀여운거 아이쇼핑하기 하지만 돈은 쓰지 않았다. 잘 절제했다. ʕ•̫͡•ʕ•̫͡•ʔ•̫͡•ʔ•̫͡•ʕ•̫͡•ʔ•̫͡•ʕ•̫͡• 드디어! 스트레이키즈 앨범 특전스티커로 레진키링을 만들었다. 특 컴백하고 나서 영감받아서 샀던 재료들인데 이제야… 한번에 완벽하게 만들어야..
밤 날씨가 이제 제법 쌀쌀하다. 옷은 왜 맨날 입을게 없는거지 ㅡㅡ 작년에 산 가디건 입을 타이밍 놓쳐서 맨날 못입었다. 다 삭겠다 삭겠어 메론소다 진짜 맛있다능 잡채와 마라샹궈 사이 그 어딘가의 맛 이번 추석때 전 부쳐먹을 재료만 사놓고 정작 전을 안 먹었다. 열심히 다른 요리해먹음. 후라이팬을 하루에 한번씩 닦아가며 열심히 요리해먹었다. 달 사진 찍을때마다 현타온다. 😤 아무래도 갤럭시인가.. 후.. 하지만 아이폰 인터페이스가 훨씬 편한데. 하루종일 채널j에서 고독한미식가 방영해줬다. 잔잔하니 좋다.
마지막 출근했던 날, 날씨가 그렇게 좋더니만 내내 흐리다. 추석날 보름달 볼수 있으려나? 창밖으로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 쿠팡에서 산 라멘 키트인데 오직 면과 국물밖에 없어서 굉장히 밍숭맹숭하다. 쇼유 베이스인데 깊은맛이 넘나 없다. 숙주는 사놨었다가 물러터지려고 해서 볶아먹어버렸고, 결국 또 건더기 없이 먹게 됐다. 아직 1인분 남았는데 그땐 꼭 맛있게 요리해서 먹어야겠다. 청경채, 알배추, 버섯 3종류, 쯔유랑 소고기 주먹만큼 다 사는데 4만 몇 천원… 유효기간 끝나가는 할인쿠폰 써서 37000원에 장을 보긴 했는데, 어쩐지 영양소 부족한 밥상인건 배달음식이나 요리해서 먹는거나 비슷한것 같다. ㅇㅅㅇ 그래도 배달음식 두번 시켜먹고 일주일 버티는 것 보단 2주동안 다양하게 요리해먹는게 훨씬 좋겠지. 확..
기다리고 기다리던… 파일럿 팬미팅굿즈가 드디어 다 왔다. 7/12일에 샀던 티셔츠+필카는 저번주 쯤에 왔었고 7/4일에 산게 오늘 왔다. 더워 쪄죽는 7월 초에 팬미팅을 갔었는데 벌써 가을이야아~~~ 굿즈들을 보니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4만원대라는 가격에 구매를 망설이다가 품절되어버려서 절망했는데, 특전기간이 끝난 어느날 품절이 풀려있는거다!! 얼른 샀다. ㅇㅅㅇ 다음날 품절;; 규격도 그렇고 종이재질도 진짜 인화지에 뽑은건지 진짜 인화한 사진 받은 기분이라 괜히 아련해졌다. 이런 시즌 굿즈는 희귀하기 때문에 안 살수가 없다… 팬미팅 영상 보는데 스키즈가 입은 모습들이 넘 귀여운거다. 뒤늦게 장바구니에 담아버린 티셔츠 굿즈… 비록 같은 날 입진 못했지만 그래도 단체 티셔츠라는 것에 의의를. ..
벌써 다음주가 추석이군. 그 전에 퇴사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그냥 전부 다 빨리 지나가서 훌훌 털어 버리고싶다. 작별인사할 준비를 너무 오래해서 감정소모가 넘 크다. 나보다 감정의 파도가 더 큰 사람의 감정은 아무래도 조금 버겁게 느껴진다. 나도 f지만 대문자 F는 아무래도 좀 힘드네. 🙄 이제 날씨도 선선하니 윰직일만 해서 요즘 요리를 해보기 시작했다. 밑반찬도 만들고.. 간식도 챙겨먹고. 입맛은 여전히 없는데 뭔가 자꾸 먹고싶다. 마라탕이든 타코야끼든 한번 장보면 사오만원인데 한가지 요리밖에 못먹으니까 질린다. 배달음식은 진짜 질리는데 장보면 돈이 너무 많이 깨진단 말이지. 미니화로도 진짜 사고싶은데 후.. 후기가 썩 좋진 않다. 귀찮다고 안쓴다네 다들. 하긴. 데리야끼소스를 한국제품으로 샀더니 일..
… 😒 요즘 일상은 진짜, 뭐 별게 없다. 눈 뜨면 출근, 긴긴 오전을 지나 점심을 먹고 지루한 오후를 보내고 집에 와서 밥을 먹고 쇼파에 누워서 유튜브를 보다보면 10시쯤에 잠이 미친듯이 쏟아진다. 양치도 안하고 냅다 자다가 어중간한 새벽에 깨서 양치하고 침대로 올라가서 다시 이어 잔다. 일찍 자는것 만큼 시간 아까운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저녁만 되면 정말 너무 졸립다. 벙커침대 올라갔다 내려갔다 넘나 귀찮아 죽겠는데 자는 공간이랑 일상공간이랑 강제분리된게 어쩌면 다행인것 같다. 냉장고털기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중간중간 쿠팡에서 냉동식품을 사버려서 냉장고가 빌만 하면 꽉차고 다시 또 털어먹고의 무한반복 중이지만 그래도 오래돼서 말라 비틀어져가는 식재료는 이제 얼추 다 먹어간다. 불닭소스랑 양배추랑 우동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