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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3 (103)
섬섬옥수수’s 홈스윗홈
저번에 탑로더 만들고 나서 남은 초코크림 예전에 만들어뒀던 데코덴 토핑이랑 재료들로 오랜만에 페이크스위츠 케이크를 만들었다. 섬세함 빼면 시체였던 손가락이었는데.. 손 놓은지 꽤 됐더니 관절이 뻣뻣해진게 느껴진다. 서랍 구석에 투명점토랑 초록, 파랑, 초코색 하티점토가 굳어가고 있는데 그 재료들로 뭘 만들어야 잘 만들었다고 소문이 날까.. 뭔가 만들기 애매한 점토들이라 방치하게 된다. 영감 다 떨어졌다. 해리포터 케이크는 대충 치덕치덕한 느낌으로 만드는게 포인트다. ㅋㅋ 근데 은근 무심한듯 툭 만드는게 더 어려움. 저번에 만들었던 심슨도넛 모형 보라색크림은 원래 하늘색 크림이었는데 컬러조색 실패서 점점 썩은 색이 나오는거다. ㄷ ㄷ 후.. 더 구린색깔 나오기 전에 멈춰서 다행이다. 초록색 크림이랑 딸기랑..
정확히 입덕 1년차. 또 한번 영테이를 외치다. 뮤직뱅크 공방신청 광광탈해서 허탈한 마음이었는데 인터뷰를 보니 공방을 가고 굿즈를 사고 이런걸 떠나서 스키즈가 음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덕질의 이유라는걸 깨달았다. 무대를 실제로 보고, 순간의 에너지와 감정들을 교류하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크지만… 어쩌겠어. 사랑을 너무 많이 받고있어서 내가 낄 자리가 없는걸. 흑흑 근데 승민이는 진짜 스키즈라는 팀, 멤버들을 사랑하는것 같다. 몇 년 전 콘서트때도 멤버들과 함께 한다면 영원을 믿을 수 있을것 같다고 울면서 말했던것 같은데 이번 인터뷰때도 오래오래 같이 하고싶다고 하는거 보고 12시까지 버티느라 파삭하게 말라있던 눈알이 촉촉해졌다. 급 배고파서 샌드위치 하나 뚝딱 만들어먹고도 배고파서 불닭볶음..
날씨 왜케 흐림,, 비 언제까지 오려나. 베란다 창문 밖에 줄무늬다리 왕거미가 거미줄을 쳤었다. 내 마운틴뷰가.. 거미로 가려져 버렸어..; 발견한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벌레도 몇 마리 잡혀서 붙어있고 떠날 생각을 안 하는거다. 어제 밤에 바람이 엄청 많이 불었는데 날아가버린건지 거미줄만 남아있다. 그와중에 거미줄은 절대 안 날아간게 너무.. 싫다..ㅎ 그래도 거미덕분에 다른 잡벌레는 집에 안 들어오겠거니 하고 냅두고 있다. 하지만 거미줄이 너무 커져버려서 창문을 다 막게 된다면 나뭇가지로 휘휘 저어서 솜사탕을 만들어야겠지…흑.. 누가 치워줘.. 아직은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서 따뜻한 티가 별로 안 땡긴다. 추워지면 고구마랑 찐빵이랑 코코아 사야겠다. 양배추나 배추는 오래가서 냉장고에 쟁여두고 요리해먹기..
오프닝에서 부부싸움하는 소리가 배경에 깔리는 걸로 봐선.. 뭘까..? 뭔 연관이 있는지 하나도 모르겠음 ㅋㅋ 둘이 꽁냥꽁냥 하는 장면 귀여웠다. ㅋㅋ 명찰이라던가.. 스키주 인형 교복이라던가.. 그런거 말입니다. 예? 주세요!! 그건 그렇고 저 오후 5시의 저물어가는 햇살 감성.. 하교시간 쯤 되면 노란 볕이 저물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 아련한 느낌을 잘 담아낸것 같다. 영상이 10분 밖에 안 되다니. 그렇다면 앞으로 5화 정도는 더 있어줘야 할겄이여.. 영상 오백스물한번째 보고 있는데 모르겠다. 노래 좋다는 것만 알겠음. 그래서 다음편 언제 나온다고? ㅇㅅㅇ
어제 집 가는 길에 다이소를 또… 가버렸다. 다람쥐 피규어 사려고 간건데 할로윈 용품도 사버렸다. 저거 다 사는데 단돈 오천원!! 심플한데 귀여워서 안 살수가 없었다. 퀄리티 굿이라능!! 맘에 든다. 리 멤벌 미… 느느는느느느… (가사모름) 분위기가 코코의 할로윈 축제 그 잡채. ㅋㅋ 이 분위기로 연말까지 가는거당 근데 이게 다임 ㅇㅅㅇ 맛있는 것도 안 해먹고, 사먹지도 않았고 그냥 평소처럼 쇼파에 누워있다가 일찍 잤다. ㅋㅋ 그래도 꾸미는거 좋음!! 연말은 제대로 꾸며봐야겠다.
고등학교.. 이제는 너무나도 낯선 단어가 되버린 것 같다. 그때 그 얼굴, 성격 모든게 다 여전히 그대로인것 같은데 결혼이라니..! 시간이 흐르긴 하나보다. 이 온도, 햇살, 바람. 좋은 날 시집가는구나. 친구여. 정말 예뻤고 사랑을 듬뿍 받는 신부였다. 좀 힘들어보이긴 함 ㅇㅅㅇㅋㅋ 짜식.. 그것이 으른의 고통이겠지 하객들이 필카로 신랑신부 사진찍어주는거 진짜 좋은 아이디어같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뎄지만… 그 또한 추억일테니까. 축사 할때 대성통곡 할줄 알았는데 사실 청첩장 받았을때부터 미리미리 조금씩 울어뒀었어서 찔끔만 나왔다. 그래도 찡하긴 함. 고딩때 같은 반이었던 다른 친구가 축사를 해줬는데 나는 그 친구와 같이 놀았던 건 아니었지만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함께했던 그 순간들을 아니..
삼일내내 콘서트 직캠 재생목록 만들어서 보고 있었는데… 공식 영상을 풀었네..? 고척에서 겨우 돌아왔는데 다시 고척에 갇혀버렸다… 콘서트 현장에서는 리브랑 사각지대를 모르는 상태에서 들은거라 기억이 잘 안 났는데 돌아와서 보니까 너무 좋잖아… ㅠㅠ 엉엉어엉엉 영상 또 봐야지..
정신은 아직 여전히 고척돔에 남아있다… 231021 토요일 콘서트 첫째날 (스키즈 사진 거의 없음.. 찍을 정신 절대 없음) 6시가 조금 지났을 쯤 조명이 딱 바뀌면서 공연 시작을 알리는 ‘죽어보자’가 울려 퍼졌다. … 공연 시작과 함께 핸드폰은 저멀리~ 3시간 30분정도 공연했다. 앵콜없이 바로 퇴장안내해서 너무너무 아쉬웠다. 양일 다 티켓팅한 과거의 나 칭찬해. 12시에 집 와서 씻고 바로 잤다. 다음날을 위하여. …231022 일요일 콘서트 마지막날! 전날 밍기적 거리다가 엠디존 근처도 못 가봐서 이날은 빨리 가기로 마음먹고 부랴부랴 나갔다. 엠디존이 지하철역 쪽에 있어서 일부러 지하철 타고 갔다. 11시에 도착해서 2시까지 기다렸는데 사려고 했던 피규어들이 거의 다 품절인 상태였다. 줄은 아직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