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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일기 (91)
섬섬옥수수’s 홈스윗홈
이번달 말까지 건강검진 받으라는 문자를 삼일 전에 받았다. 공지사항을 참고하라길래 찾아보니 6월달에 올라와있었다. 일개 그냥이들도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줄 누가 알았겠어. 내일이 데드라인이라 어쩔수 없이 검사받으러 가야 하는데 배고파 죽겠다. 배에서 소리난다. 현기증도 나기 시작했다. 오늘 그냥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후딱 가야겠는데 너무 춥고 배고프고 핵귀찮다. 오늘 4시 퇴근했는데 집에 도착한 시간이 정시퇴근 했을때랑 똑같았다. -_- 밝을 때 퇴근해서 기분은 좋았는데 차 막혀서 급 우울해졌다. 파주가 새삼 구석탱이에 있구나 싶었다. 200번은 배차간격이 지옥이고, 2200번은 사람이 너무 많다. 셔틀버스의 소중함을 깨닫는 날이었다. 오늘 퍼블님의 마지막 근무 날이었다. 사회에서의 인간관계는 한겨울..
때는 바야흐로 어느 한가로운 금요일, 휴가날이었다. 티비를 틀어놓고 쇼파에 누워 뒹굴뒹굴하고 있었는데 엄청난 동굴저음의 노랫소리가 들려온거다. (매뉘앍—-) 아니, 우리나라 아이돌 중에 이런 목소리가 존재한다고? 헐레벌떡 티비를 봤는데 화면속 그 누구와도 목소리와 얼굴이 매치되지 않았다. 그때는 누군지 찾아볼 생각이 없었다. 그냥 목소리 진짜 신기하다 하고 넘어갔는데, 어느날부터인가.. 그 목소리가 머릿속에 자꾸 떠오르는거다. (매뉘앍—-) 그 목소리를 가진 사람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졌다. 구글에 ’스트레이키즈 목소리‘ 라고 검색했더니 얼굴이 대반전. 엄청 초롱초롱 맑은 얼굴을 한 그 얼굴에서 그런 목소리가 나왔다는게 눈을 씻고 봐도 믿기지 않아서 무대영상을 찾아보고, 직캠을 찾아보고, 그러다 자컨 ..
별거 없는듯 별거 있는듯 조용했던 일상들. 아침에 준비하면서 시리한테 날씨 어떠냐고 물었는데 눈 온다길래 그냥 흩날리겠거니 하고 나왔더니만, 온 세상이 새하얀거다. 이날 밤 새고 늦게 나와서 지각이었는데 눈 때문에 서틀멤들까지 다같이 지각해서 나도 자연스럽게 지각 면제됐다. 택시 잡기도 어려웠던 날. 서울일러스트페어! 지하철타고 쭉쭉 달려서 3시에 도착, 6시 땡하니 체력방전으로 어쩔수없이 구경을 끝냈다. 내부 사진은 촬영 불가래서 찍은 사진이 없다. 힘들었지만 재밌었다. 구석구석 못본게 아쉽다. 진심을 담아 최선을 다해 크리스마스를 즐겨보았다. 누가봐도 크리스마스에 진심 아니었냐며… 퇴근 - 하늘보기 - 집 - 출근 - 밥 - 퇴근 크리스마스에는 집에서 티비보기. 올해는 연말 스키즈를 볼수 있어서 기쁘..
선우정아가 부릅니다 - 뒹굴뒹굴 어제는 하루종일 타코야끼만 먹고. 저녁에 소파에서 깜빡 잤는데 그대로 아침에 일어나버렸다. 흥청망청 토요일. 진짜 뭔 자신감으로 닌텐도에 스피커까지 플랙스해버렸는지 모르겠는데 있으니까 좋다. 왜이렇게 판이 커졌는지 모르겠다. 수세미는 만들다보니 몇 명만 주기 뭐해서 대량생산을 해버렸다. 재밌는데 힘들어. 근데 이런거 준비하는거 좋아. 근데 귀찮아.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 팽수는 눈만 붙이면 끝이다. 아, 생각해보니까 오늘 아직 밥도 안 먹었다. 오늘은 또 뭐 먹지. 눈 온날. 퇴근길에 혼자 쓱싹쓱싹. 머리에 우산모자 넘나 킬링포인트다. 그와중에 되게 동글동글하게 잘 빚어놓음. 아직 잘 있구나. 계속 영하라 금방 안녹을것 같다. 출근하기 싫었던 아침. 하지만 웃자. 그냥..
저번주 금요일은 팀 연말회식을 했다. 파주 헤이리의 모쿠슈라라는 분위기 좋은 곳에서 탄산음료와 함께 잔잔한 시간을 보냈다. 생각해보니까 진짜 술 없이 회식했네 ㅋㅋ 피자가 진짜 존맛탱이었다. 하몬 뭐시기 피자. 이름들이 다 영어니까 외우질 못하겠다. 파스타가 피자 다음으로 존맛탱. 넘버 투. 버터소스베이스인데 느끼하지 않고 풍부하면서 크리미한 맛도 나고 꼬소했다. 집에서 만들어보고 싶은 맛. 하지만 이 맛은 안나겠지. 해산물 토마토소스 리조또. 향신료 향이 독특했다. 맛있었지만 파스타가 더 취향에 맞았다. 회식이니싸 제일 비싼 스테이크!! 흐흐 진짜 조그맣고 부드러웠다. 핑크빗 육즙 굿. 스테이크는 식기전에 먹어야 함. 하지만 식어도 부드러웠다. 남기면 생각날것 같아서 다먹음. 음식 남기면 지옥가서 다 ..
때는 바야흐로 11월 25일 금요일. 성수동으로 첫 외근을 가게 되었다. 초겨울 특유의 푸르딩딩한 공기. 바람은 차갑고 공기는 따뜻했으며 햇살은 눈부셨다. 파주에서 달려달려 서울로 고고띵 성수랑 상수랑 헷갈리면 안된다며 지도를 보고 또 보고. 서울은 갈 일이 별로 없어서예… 낄낄. 향기가 좋았다.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맘에 드는 물건 발견하는거 좋다. 근데 안 삼. 핸드크림 다 써가긴 하는데 뭘 살지 고민이다. 묘하게 생각나네. 브랜드 이름을 까먹었다. 아니 근데 인형에 구만원을 쓰기는… 근데 굉장히 부들부들 귀여운 털이었다. 앗… 갖고싶어져버렸어. 거두절미하고 이곳은 내 인생맛집 TOP 10안에 든다. 그중 햄버거 부문에서 TOP3 안에 든다. 요리다운 요리를 얼마만에 먹었는가. 돼지고기 기름에 튀긴 ..
때는 바야흐로 불과 몇달 전. 이 폰케이스를 알게 된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어느날 회사동기가 맘에 드는 폰케이스를 발견했는데 글리터 버전 두가지를 놓고 뭘 사야될지 하루죙-일 고민하느라 머리가 터질것 같다는 거다. 않이~~ 뭐 얼마나 예쁘길래 에? 하면서 봤는데 며칠뒤에도 은은하게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거다. 그래서 한번 찾아 봤다. 그리고 장바구니에 넣어만 놨다. 오만원이라는 돈을 폰케이스에 쓴다는건 내 인생에 있을수 없을 일이라 생각했건만. 그저 비싼 허세템 아니냐며 관심 없던 나였다. 케이스티파이 폰케이스라.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택배와있는거 보고 해피엔돌핀 뿜뿜!! 그와중에 포장지 귀엽다. 귀여운 박스, 그 안에는 메세지카드와 뭐.. 별거 없었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영롱함이었다. 잔잔하게 ..
진짜 별거 없던 날들. 역시 사람은 연애를 해야 마음이 유해지는 건가? 생전 기브가 없으면 테이크를 하지 않는 사람이 웬일로 이런걸 주니까, 그런 순수한 마음 마저도 삐딱하게 보는 내가 못났지 뭐. 그래도 고양이는 귀엽다. 고양이는 죄가 없어. 일하다가 힐끔힐끔 보고있자면 기분이 좋다. 요즘 저 아이템이 유행인가보다. 성수동 갔을때도 본것 같은데. 그 10분 조금 일찍 나왔다고 해가 완전히 지진 않아서 저녁노을이 하늘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었다. 구름이 뭔가 난잡하게 떠있는데 모양새가 오묘했다. 구름이 없었으면 하늘이 좀더 밝았을텐데. 유독 까만 구름덩어리였다. 오랜만에 혼코노를 갔다. 맨날 가야지 가야지, 오늘은 진짜 각이다!! 이래놓고 피곤에 쩔어서 그냥 집에 갔는데 맹구님이 얼마전에 참지 못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