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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일기 (91)
섬섬옥수수’s 홈스윗홈
금요일 휴가 토, 일 그리고 월요일도 휴가다. 원래 일요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우울모드에 빠져야 하는데 오늘은 타격 1도 없었다. 가을인데 30도 실화입니꽈!! 포근하고 보드라운 담요를 샀는데 더워졌다. 그래서 선풍기 틀고 덮고있다. 여름 동안에 너무 더워서 아무것도 못했는데 음료 제조의 행복함을 잊고있었다. 푸른색 유자에이드. 이제 코코팜젤리를 곁들인. 작품명은 언더더씨. 어느 나른하고 일하기 싫었던 평일의 오후날 어쩌다가 코코팜젤리 얘기가 나왔다. 행동파 동기가 쿠팡에서 1키로 짜리를 사서 나눠줬다. 1키로에 물 양도 포함이었는지 알맹이 양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며 머쓱해함. ㅋㅋㅋ 근데 어라라? 물건이다. 씹는 맛이 딱 사먹는 그 맛이다. 재밌다. 금, 토요일은 마라샹궈 배달해먹은거 먹고 일요일은..
흠냐흠냐. 점심 먹고 나니까 나른하고 졸립다. 낮잠각이다. 회사에서 그렇게 졸린게 당연한 거였다. 어제 저녁은 오랜만에 배달음식을 시켜먹었다. 4일간 행복할 나의 휴일들을 기념하고, 일주일간 고생한 나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먹고싶었다. 피자 치킨 햄버거 떡볶이 곱창 중에 고민하다가 칼칼하고 짭잘한 맛의 짱 마라샹궈를 시켰다. 어제의 저녁은 오늘의 점심. 유튜브에 스트리트푸드파이터 실시간 하길래 보면서 먹으니까 더 맛있뜸. 오늘 저녁은 뭐먹지 (´༎ຶོρ༎ຶོ`) 냉장고털기: 새우, 연어, 우동면, 무, 양배추, 양파, 햄과 닭가슴살, 계란… 나는 무엇이 먹고싶은가. 어깨가 동그랗게 굽은채로 굳어버린것 같다. 뜨개질이든 뭐든 한번 만들기 시작하면 거의 끝을 봐야 하는 성격탓에 뭐 할때마다 돌이 되는 기분이..
전 부쳐먹으려고 애호박이랑 고구마 샀는데 결국 안 해먹었다. 입맛없어서 냉장고에 있는 갖은 야채 탈탈 털어서 채소볶음 해먹었다. 불맛내려고 한건 아닌데 후라이팬이 타서 불맛이 났다. 오히려 좋아. 어차피 가지도 안 사서 망했어.. 가지전 없는 모듬전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요즘 왜이렇게 입맛이 없는지 모르겠다. 요리하면 방에 음식냄새 배는것도 싫다. 냄새에 질림.. ㅜㅠ 어쩐지 콧물이랑 재채기가 너무 나오는게 먼지때문이 아니었다. 머리도 좀 아픈것 같고, 으슬으슬한게 감기로구나. 집에 구비해둔 테라플루 나이트를 한잔 쭉 들이키고 낮잠자고 일어나니까 괜찮아졌다. 냠냠. 테라플루 맛있다. 빨리 추워져서 티타임 맘껏 즐기고 싶다. 드릉드릉해 아주~~ 광란의 수세미뜨기 하… 이 실들을 언제 다 처리한담. 만나는..
무인양품 한 곳만 갔다왔을 뿐인데. 죽겠어요… 역시 사람은 안하던 짓을 하면 안되나보다. 감기걸림. 제길 날씨도 너무 좋고, 어제 원없이 흐드러지게 뒹굴거렸더니 오늘은 조금 무료한거다. 요즘 저녁에 추워서 담요가 필요했는데 이렇게 된거 무인양품가서 사볼까 하고 룰루랄라 외출준비하다가 갑자기 현타가 왔다 무인양품만 가는게 목적이었지만 모처럼 외출한다고 고데기도 하고 눈화장도 했는데 갑자기 귀찮아져서 나가지 말까 했을땐 이미 얼굴에 파데를 발라버렸고. 화장은 정말 부질없는 짓이었다. ㅇㅅㅇ 구파발 무인양품 갔는데 두꺼운 모포가 없고… 나간게 아까워서 또 계획에 없는걸 사버렸고, 백석에는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지하철 타고 백석 무인양품도 갔는데 세상에, 털달린 덮을거라고는 흔적조차 없었다. 내 두꺼운 모포..
혼자 보내는 추석연휴 첫날이다. 명절때마다 어디 가냐는 질문에 답하기 참 난감하다. 그나마 집순이 컨셉이 명확해서 집에 안가는게 납득이 돼나보다. 첫날은 휴게소 컨셉으로 먹었다. 이렇게 먹어도 나름 배가 찬다. 전날 마켓컬리에서 간단하게 장을 봤다. 품절된게 너무 많았다. 원래 휴게소는 소시지에 어묵핫바인데 아쉽군. 그리고 어묵은 몇백원 더 싼 브랜드로 사봤는데 다음부턴 아는 브랜드로 사먹어야겠다. 휴게소는 역시 고구마튀김이지. 오징어는 왠지 돈주고 사먹게 아까워서 안샀다. 평소에도 휴게소에서 오징어는 잘 안사먹는데 꼭 누가 먹으면 그렇게 맛있어보임. 넷플릭스에서 리라쿠마 뉴에피소드가 떴다. 놀이공원에서 일어난 일인데 너무 아기자기하고오오 너무 귀엽고오오오…! 최고의 연휴 첫날이다. 낮잠을 두번이나 잤는..
분노의 감정은 다 타고 남은 잿가루 같아서 방치하면 그 주변만 더 더러워질 뿐이다. 먼지처럼 너무 고와서 닦아내면 닦아낼 수록 번지는것 같아 보이지만 흔적은 남지 않는다. 돌이켜 보면 내가 무엇에 그토록 분노했는지 모르는 것처럼. 아무짝에 쓸모도 없고 유익하지도 않으니 활활 타고 남아버린 분노의 감정을 닦아내기 힘들다면 시간이라는 바람에 흩날려버리자. 좋은걸 보고 맛있는걸 먹자. 좋은 사람들을 생각하고 행복할 일들을 기다리자. 꼭 이럴때 넬 노래가 그렇게 땡긴다. 가사가 참 주옥같다. 적당히 우울하고 잔잔히 위로가 되는 노래들인듯.
오늘 퇴근시간에 있었던 일 - 미스테리 셔틀버스에서 내린 후 횡단보도를 건너 반대편 버스정류장에 서있었는데 내가 탔던 셔틀버스가 지나갔다. 응..? 내가 뭘 본겨. 첫째, 원래 이쪽 방향으로 지나가지 않는다. 둘째, 나는 여느때와 같이 같은 곳에서 내렸다. 셋째, 버스에서 방금 내렸는데 왜 지나가는 거지. …뚜둥…! 똑같은 버스가 두대나 있었던것인가. (펑) 분노는 쓸모 없는 감정이니라… 화낸다고 달라지는거 없고 화낸다고 행복해지지 않는구려… 멍멍이 진짜 사랑스러워 (´༎ຶོρ༎ຶོ`) 얌전히 저기 앉아서 우리 바라보는데 어찌나 순하고 귀엽던지 눈에 밟혀서 큰일났다. 왈랄랄라 해주고 싶다. 컴히열…!! 사이다, 코코팜젤리, 캐모마일릴렉서 갑자기 코코팜젤리 얘기나와서 동기가 쿠팡에서 산걸 소분해줬다. ㅋㅋ..
바람소리 무섭다. 자연 앞에서 인간은 정말 한 없이 나약한 존재인것 같다. 퇴근길에 결국 우산 뒤집어졌음. 역방향으로 다시 뒤집고 겨우 집에 왔다. 이번 태풍은 사이즈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정도 크기란다. 어떻게 그렇게 클수가 있지. 내일 무사히 출근 할수 있을까. 제발 출근시간 늦춰졌으면 좋겠다. 갓뎀. 베란다 문 닫고 가길 진짜!!! 잘한듯. 문 살짝 열어봤는데 빗물이랑 바람이랑 촤ㅏ라앙라악 다시 닫고 아예 잠가버렸다. 금요일에 동기들과 코스트코 가서 공구한 먹거리 반찬들. 그중 연어는 생으로 먹고싶어서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오늘 덮밥을 만들어 먹었다. 회 너무 좋아. 진짜 존맛탱이다. 늘 이렇게만 잘 챙겨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ㅠㅜ 또 한주가 시작됐다. 코스트코 장본거 계산도 해야되고, 안전교육 강의도..